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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올스타

'청룡팀 홍일점' 김희수 2연승 성공

백호팀 강영일 아마 7단 꺾어

2010-04-16 오후 12:42:34 입력 / 2010-04-16 오후 1:35:52 수정


▲ 아마바둑 올스타전 2라운드 제5국에서 김희수(오른쪽)가 강영일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희수가 잘 두네!”

종국에 이르러 판을 둘러보며 신음처럼 흘린 강영일 선수의 한 마디였다. 계가를 해보니 반면으로 백이 12집을 남긴 대차였다.

4월 15일 오후 8시 서울 응암동에 위치한 Club A7 사무실에서 열린 아마바둑올스타전 2라운드 제5국에서 청룡팀 김희수 선수가 백호팀 강영일 선수를 꺾었다.

이번 올스타전 2라운드 연승전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김희수 선수가 박성균 선수의 4연승을 저지한 데 이어, 2장 강영일 선수까지 잡고 2연승을 거두는 순간이다.

▲ "이렇게 뒀어야 되는거 아니야?" 국후 대국자와 임동균 감독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 후 김희수 선수와 강영일 선수는 첫 수부터 복기를 시작했다.
“중간에 어깨 짚은 수가 이상해서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다행히도 잘 풀렸어요.”

백 64로 어깨 짚은 수가 졌다면 패착이었을 거라며 한 칸 뛰는 게 유력했다는 김희수 선수의 감상. 이어 귀를 막지 않고 둔 흑 73의 수가 패착이었다는 양 대국자 및 임동균 감독의 의견이 있었다.

                     ▲아쉬워하는 강영일 아마 7단.

복기를 마치고 가진 뒤풀이 자리에서도 강영일 선수는 “희수가 잘 두네!”를 연발하며 김희수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복기를 주도하는 임동균 감독의 표정이 밝다.

임동균 감독 역시 초반 3연패로 심했던 마음고생을 떨쳐버리고  “(함)영우까지 노려볼 만 하다”며 잔을 들어 보이며 이번 2연승으로 안도하는 모습.
다음 대국은 4월 21일 Club A7에서 오후 8시에 진행되며, 대국자는 청룡팀 김희수 선수와 백호팀 김세현 선수다. 또한, 타이젬에서는 도은교 아마6단이 생중계로 해설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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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김희수 아마 6단

●○···2연승에 성공한 홍일점 김희수 아마 6단은 누구?

관록의 박성균·강영일 아마 7단을 꺾은 무서운 아가씨 김희수 아마 6단(이하 김희수)은 누구일까?  

김희수(23)는 아마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 3학년에 재학중인 여자연구생 1조출신 출신 여자아마강자. 김희수는 지난해 문경새재배 여성최강부 우승, 하이서울 여성바둑 대축제 최강부 준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는 여자아마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여전사 중 한 명이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바둑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수에게 그 동안 바둑으로 눈물흘린 남자 아마강자들이 꽤 많다는 후문.  
 
3연승에 도전하는 김희수와 맞서는 백호팀의 다음타자는 김세현 아마7단. 김희수는  "김세현 사범님과 처음 두는데 연승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꼭 이기고 싶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과연 그녀의 연승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21일(수) 오후 8시 타이젬 서버 채널 고정이다. 


TYGEM / 박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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