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의 물가정보배 본선 대국 모습.

이세돌 9단이 물가정보배 결선 불참을 통보했다. 

이세돌 9단은 6월 12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2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을 앞두고물가정보배 결선에 불참한다고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전했다. 현재 결선에 오른 기사는 이세돌 9단을 포함 총  7명(대진표 굵은 글씨)이다.
 
후원사와 한국기원은 이세돌 9단이 휴직계를 내면서 비어있는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회의를 했다. 선 리그 3위 중에서 랭킹이 높은 기사를 뽑자는 의견과 2승 1패를 한 기사들 중에서 선발하자는 등 여러 의견이 나왔다. 그 결과 이세돌 9단을 예정대로 결선에 올리고 결선에서 이9단을 만나는 상대를 4강에 올리는 방법으로 결정했다. 

결선 8강 토너먼트는 강자의 쏠림 현상을 막기위해 상위랭커와 하위랭커가 만나도록 한다. 때문에 이세돌 9단은 현재 결선진출자 중 랭킹이 가장 낮은 안형준 초단과 만나게 된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이세돌 9단이 휴직계를 내면서 여러 의견들이 나왔었다. 결국 이세돌 9단을 결선에 참가시키고 안형준 초단을 4강 진출시키는 방법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물가정보배의 본선리그 일정은 6월 중에 끝날 예정이며, 결선 8강 토너먼트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