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국내기타

인연 만나 기쁘고, 서로 노력 하겠다

이창호-이도윤 커플 기자회견 가져

2010-06-15 오후 6:40:53 입력 / 2010-06-15 오후 10:29:20 수정

2008년 12월 바둑국보 이창호 9단(36)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많은 바둑팬들이 관심을 가졌다.  상대는 모 바둑사이트 기자였던 이도윤(24) 씨. 두 사람은 2008년 5월 기자와 취재원으로 첫 만남을 가졌고 이 해 9월 무렵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농심배 인터뷰에서 머지 않아 결혼을 암시했던 이창호 9단이 지난 14일 결혼계획을 처음 밝혔고,  당초 예정보다 한참 앞당겨 금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이창호-이도윤 커플의 다양한 소식들이 많았는데, 그 소식을 전한다.

--------------------------------------------------------------------

▲인터뷰 도중 첫 키스 질문으로 당황하는 이창호 9단(왼쪽)
 
●○…그들의 연애

- 주로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데이트했나요.
이도윤: 어디 한 군데를 정해서 꾸준히 가는 곳은 없고, 먹으러 많이 다녔어요. 예전에 기자 생활할 때 서로 시간이 많이 없어서 회사 끝나고 식사하고 영화 보는 게 대부분이었죠. 특별한 데이트라면 집 근처 대모산에서 함께 산책도  하고 대화도 나눈 것을 꼽을 수 있어요.

-이도윤씨가 바둑이 강한데(여자연구생 1조 출신), 바둑을 둬본 적은 있나요.
이창호: 예전에 재미로 둬본 적은 있는데 이 기자가 중간에 돌을 담아서(웃음) 이도윤:아무리 많이 놔도 안 될 것 같아요. 대국할 때 집중이 안 돼요.

-서로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이창호: 마음을 많이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배려도 많이 해줬고, 그런 쪽으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습니다.
이도윤: 자기관리 부분 등 여러 가지로 본받을 점이 많아요.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음이 꾸준한 것이 마음에 닿았구요.

- 첫 키스는 언제 하셨나요?
이창호: 기억이 정확한지는 안 나지만 만나고 몇 일 안 되서 차에서 했던 것 같습니다.
이도윤: 아니예요.(웃음)저희 집 앞에서 벤치에서 했는걸요!
이창호: 아. 그 후로 차에서 했던 것 같네요.

- 이9단에게 받은 선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요. 
이도윤: 선물보다 특별히 남는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체했었는데 제 손을 딴 다음에 피가 계속 났었죠. 그 때 이창호 사범님이 약국으로 달려가서 대일밴드를 사다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창호: 당시 침이 있었는데 그걸로 해줬죠.



▲2008년 10월. 이미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이창호-이도윤 커플. 

●○…그들의 결혼

- 언제 결혼을 결심했나요.
이창호: 작년부터 좋은 마음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올해 3-4월 쯤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 그렇게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 양가부모님과 이야기가 다 끝난 건가요.
이창호: 날짜는 생각보다 빨리 확정이 됐습니다. 안 그러면 해를 넘길 것 같아 넘기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돼서 빨리 진행됐습니다.

- 결혼 예정일(10월 28일)이 평일이던데 이유가 있나요.
이창호: 주말이면 더 좋겠지만 여의치 않아 주중으로 잡았고요. 양가 모두 간소하게 하는 바램이어서 가족, 친지 쪽만 모여 조용히 할 생각입니다. 

- 섭섭해 하는 지인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창호: 그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성격적으로도 그런 분위기에 적응할 자신이 없고, 아버님이 조금 편찮으시기도 해서요. 양가 쪽도 그것을 원해 죄송스럽지만 그렇게 진행 될 것 같습니다.

-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나요.
이도윤: 평소 이국수님이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많이 말씀하세요. 형식적으로 말로 한 것은 없고요.. 음..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어요.
이창호: 음.. 마땅히 그런 걸 준비를 못했네요.

- 11살의 적지 않은 나이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창호: 나이 차이는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고요. 오히려 제가 어린면도 있고 도윤 기자가 어른스러운 부분도 있고…. 서로 그런 부분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 신혼여행 계획은요.
이도윤: 저는 예전부터 제주도에 가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을 앞두고 남편 될 사람과 한라산에 가고 싶어서 이국수님께 말씀드렸어요. 11월 1일에 시합이 잡히 걸로 알려서 28일에 제주도로 짧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창호: 저는 한라산까지 가기가 쉽지 않아서 외국쪽을 생각했었는데, 등산을 하기에는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요. 제주도는 따로 가도 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지 않았습니다.

(결혼 날짜만 잡혔을 뿐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창호: 2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도윤: 2~3명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외동딸이라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형제가 많을수록 좋을 것 같아요.


●○…내조


- 이9단을 어떻게 내조할 건가요.
이도윤: 제일 중요한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신경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할 겁니다. 요리를 잘 못하는데 결혼할 때까지 보완해서 영양 있는 음식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게 하겠습니다.

- 이도윤씨가 해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았나요.
이창호: 많이는 못 먹어봤고요. 스파게티, 미역국을 먹어봤는데, 잘 못한다고 해서 기대는 안했는데 괜찮았습니다.

- (이도윤 씨에게) 이 9단의 아내가 된다면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되는 부분도 있을텐데요.
이도윤: 아직 제가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어요. 지금 이 마음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9단을)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지…
그게 어쩌면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겟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혼하고 안정하면 성적이 더 좋아질 것 같은데요.
이창호:성적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열심히 두면 좋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행복한 표정의 이창호(왼쪽)-이도윤 커플

- 결혼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이창호: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혼히 더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좋은 짝을 만나서 기쁩니다. 지금까지도 잘했지만 앞으로 결혼하게 되면 서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도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긴장되고 떨립니다. 결혼이 확정됐을 때 설레임도 컷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저희가 더 노력해서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
너무 빨리 언론에 결혼소식이 알려져 갑작스러웠다는 이창호-이도윤 커플. 결혼날짜만 잡은 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별로 없다고.

하지만 평소 표정의 변화가 없어 ‘돌부처’라는 별명의 이창호 9단이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에도, 직전 명인전 리그에서 패했음에도 내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가 아닐까.   

다가오는 10월. 하나가 되는 이창호-이도윤 커플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TYGEM / 김지은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