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박정환, 한 발 앞서다
천원전 결승 1국서 김지석에게 승리해
2009-12-15 오후 4:47:18 입력 / 2009-12-15 오후 9:12:48 수정
| 박정환이 먼저 웃었다. 12월 15일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이 김지석에게 18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은 백을 잡은 박정환이 좋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 김지석의 완착을 응징해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환은 "초반 신수를 당해서 약간 나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흑이 붙인 수가 좋지 않았고 이후 상대가 느슨하게 둬서 끝내기 단계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오늘 대국을 평했다. 올해 본격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인 박정환과 김지석은 만남이 뜸하다가 연말에 연이어 대국이 잡혔다. 이번 천원전 이외에도 속기전으로 진행되는 십단전 4강전에서 대결을 펼치는 것.
이에 대해 박정환은 "김지석과 천원전 결승과 십단전에서 연이어 대국하지만 평소 연구실에서 자주 대국해 크게 낯설지 않다. 오늘 승리했지만 아직 천원전은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해서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정환은 만 13세에 입단해 1년 6개월만에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하며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운 천재기사. 올해 십단전에서 이창호, 백홍석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44승 15패를 기록중이다. 두 막강신예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천원전 결승에서 박정환이 한 발 앞서 나간 가운데 제2국은 1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스포츠 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각자 1시간 40초 3회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한․중 천원전에 한국대표자격이 부여된다.
■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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