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6 오후 5:02:13 입력 / 2010-07-06 오후 11:10:52 수정
▲승리를 거둔 이창호(왼쪽)
이창호가 2연승에 성공하며 결선진출의 끈을 놓지 않았다.
7월 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A조 리그에서 이창호 9단이 김승재 3단을 꺾었다. (이하 단위 생략) 이창호는 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이세돌과 대결한다.
이창호의 노련함과 유연한 반면운영이 돋보인 대국이었다. 해설을 맡은 장수영 9단은 “이창호의 계산력과 노련한 반면 운영이 돋보인 대국이다. 초반에 우위에 선 이후 김승재의 추격을 물리치고 끝까지 우위를 지켰다. 초반 느슨함이 김승재의 패인.”이라고 이번 대국을 평했다.
현 명인 타이틀 보유자 이창호가 2승 2패를 기록, A조 리그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현재 A조 리그에서는 강동윤(2승)과 이세돌(2승 1패)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그 뒤를 이창호․안국현(2승 2패), 백홍석(1승 2패)이 뒤쫓고 있다. 여기에 선두그룹과 추격그룹들 간의 대국이 남아 있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진출권이 과연 어느 기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뷰 중인 이창호.
이창호의 남은 상대는 한국랭킹 1위 이세돌. 만약 이창호가 승리하면 강동윤을 제외한 리그 참가자 모두 2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창호는 “(이세돌과)의미 있는 판에서 만나 즐겁다. 열심히 둘 것이고 좋은 바둑을 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임전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