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루이 6연패 달성, 여류명인 방어 성공
조혜연 2-1로 꺾어
2010-02-08 오후 1:57:06 입력 / 2010-02-11 오후 1:53:59 수정
여제의 철옹성은 굳건했다. 2월 8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 제3국에서 루이나이웨이(이하 루이) 9단이 조혜연 8단을 179수만에 불계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루이는 대회 6연패에 성공하며 여류최강 자리를 굳혔다. 이번 여류명인전은 5회 연속 여류명인에 오르며 절대권력을 과시하고 있는 루이와 3회 연속 도전하고 있는 조혜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도전 1국에서 유리했던 대국을 반칙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루이가 2,3국을 연이어 승리하며 벨트를 지켰다. 루이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여자기전 사상 6연패 달성이라는 신기록도 함께 세웠다. 9기 여류명인전에서 4연패에 성공하며 윤영선 초단(당시)의 여류국수전 3연패 기록을 경신했던 루이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최다연패 신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타이틀을 방어한 후 루이는 "기쁘다. 여자기전에서 우승을 많이 하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은 없다. 열심히 두려고 노력한다."며 "1국에서 어려웠던 바둑을 반칙패를 당했다. 최선의 수순으로 진행된다면 반집승을 거둘 수 있는 바둑이었다. 당시 (반칙패를 당해)마음이 아팠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내 잘못이기 때문에 2국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지난 도전기를 회상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루이는 "특별한 목표는 없다. 나이가 많아서 언제까지 바둑을 둘 수 있을지 모르고…. 열심히 두고 노력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말했다. 루이는 1999년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을 시작한 후 여류명인전, 여류프로국수전, 여류기성전 등 여자대회에서 총 18번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11기까지 치러진 여류명인전에서는 무려 9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끊임없이 루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조혜연은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0년 제1회 흥창배(세계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여류명인전을 포함해 총13번 루이와 우승을 다퉜지만 우승은 두 차례에 불과하다.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주)STX에서 후원하고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결과
■ 역대 여류명인전 우승자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