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루이 반격 성공, 6연패 달성 눈앞
결승 2국서 조혜연 꺾고 1-1 만들어
2010-01-26 오후 7:22:24 입력 / 2010-01-27 오전 11:37:43 수정
루이나이웨이가 6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월 26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 제2국에서 루이나이웨이가 조혜연을 불계로 꺾고 1-1을 만들었다. 현재 여류기전 3관왕인 루이는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이 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날 대국은 먼저 1승을 거둔 조혜연이 루이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명인 탈환에 성공할지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조혜연은 하변 패를 따내고 좌하귀 두 점을 내주면서 루이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스카이바둑에서 해설을 한 이현욱은 "패를 따내지 말고 귀를 지켰어야 했다. 이후 루이 9단의 중앙 대마 공격도 실패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루이 9단에게 기울었다."고 이날 대국을 평했다. 루이는 여류기성전 3연패, 여류국수전 타이틀 보유자다. 유일하게 도전기로 펼쳐지는 여류명인전에서는 무려 5년이나 방어에 성공하며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있다.
총 10회가 진행되는 동안 루이는 2000년 첫 출전하여 박지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현미진, 조혜연에게 승리해 3연패를 달성했다. 2003년에는 조혜연에게 타이틀을 내주었지만 2008년까지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루이의 등장으로 한국 여자바둑의 실력이 한 층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루이에 맞서 타이틀을 획득한 기사는 조혜연 뿐이다. 10년간 한국에서 활동한 루이를 넘어서는 기사가 아직도 눈에 뜨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번 여류명인전에서 조혜연의 도전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우승을 결정지을 제3국은 2월 8일에 열린다. 루이의 반칙(패감을 쓰지 않고 패를 따냄)으로 행운의 1승을 얻은 조혜연이 과연 이 행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6연패 달성까지 1승밖에 남지 않은 루이가 새로운 신기록을 작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주)STX에서 후원하고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는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고 대국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타이틀 보유자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30승 16패로 루이가 앞서 있다 ■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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