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KT배
허영호, 상위랭커의 힘 과시
동갑내기 진동규에 역전승 거둬
2010-07-12 오후 10:54:19 입력 / 2010-07-12 오후 10:51:52 수정

▲허영호(오른쪽)가 진동규에게 승리를 거뒀다.
7월 1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 본선 5라운드에서 허영호가 진동규에게 승리를 거두고 6라운드에 진출했다. (205수 끝, 흑불계승)
진동규는 4라운드에서 홍성지를 꺾고 초상승세를 탔으나 5라운드에서 86년생 동갑내기에게 그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초반 차분한 실리를 차지하면서 안정적인 바둑을 구사한 진동규는 중반 들어 좌하귀에서 허영호의 무리수를 응징하며 앞서 나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중앙 백 말을 공격하면서부터. 백 대마가 살기 전에 좌변을 먼저 이어두었어야 했다. 대마가 너무 크게 잡혀서는 좌상귀와의 바꿔치기는 소탐대실.
이날 대국을 포함해 5라운드 9대국에서 7대국을 상위랭커가 이겨 상위랭커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위랭커가 이긴 경우는 김승재(대 박정상)와 한상훈(대 원성진)뿐이다. olleh KT배가 상위 랭커를 배려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
KT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 주요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