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박영훈, 반집으로 공격수 울리다
유창혁 꺾고 4강 올라
2010-03-02 오후 9:58:21 입력 / 2010-03-02 오후 10:35:43 수정
박영훈이 공격수 유창혁을 반집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3월 2일 오후 8시 바둑TV에서 열린 제1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박영훈이 유창혁을 꺾었다.(243수 끝, 흑 반집승) 박영훈이 귀신같은 끝내기 솜씨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박영훈은 초반에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중반 유창혁에게 역전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종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윤현석 9단은 "중반, 우변에서 백(유창혁)의 처리가 좋아 백이 다소 유리한 형세로 끝내기에 돌입했다."며 유창혁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박영훈의 역전끝내기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상변 백집에서 흑193의 묘수가 터졌고 그것으로 승부는 역전이었다. 윤현석 9단은 "백이 상변에서 193을 당해 흑에게 선수로 백 한 점을 잡혀서는 역전이다."라며 박영훈의 끝내기 실력에 감탄했다. 박영훈이 승리하면서 입신최강전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4강전에는 박영훈, 최철한, 조훈현, 강동윤이 올라 있는 상태. 이들 중 박영훈은 지난 대회 자신에게 패배를 안기며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과 대결하게 된다. "결승에서 최철한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박영훈이 과연 지난 대회 빚을 갚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맥심배에서 대결한 박영훈과 유창혁은 다가오는 7일 비씨카드배에서도 혈전을 벌이게 된다. (주)동서식품이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으로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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