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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바둑인들의 끈끈한 우정

제7회 한-일 대학바둑 OB-OG 교류전 열려

2010-06-06 오전 11:07:20 입력 / 2010-06-06 오후 12:21:01 수정



한국과 일본의 대학바둑인들이 더위도 잊은 채 수담을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6월 5일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제7회 한-일 대학바둑 OB-OG(old boy&girl) 교류전(이하 한-일 대학교류전)이 열렸다. 한-일 대학교류전에는 김원태 한국대학바둑연맹 회장, 요시다 아키라 일본대학바둑연맹 대표, 한철균 8단 등 50여명이 참가해 수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8명의 일본대학바둑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한-일 대학교류전은 2004년 한국을 찾은 일본대학바둑연맹과 한국대학바둑인들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이 그 시초. 이후 2005년 한국대학바둑연맹이 정식 발족되었고, 두 단체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며 수담으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대학바둑연맹은 한-일 대학교류전을 비롯해서 한국대학바둑연맹전, 세계 대학생 바둑대회(중국, 태국)참가 등 졸업생, 재학생 모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30개가 넘는 대학교들이 가입되어 있고 이번 행사에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명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다양한 대학바둑인들이 참가했다.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일본팀.

일본 대학바둑연맹은 도쿄를 중심으로 관동(35개 대학, 500여명)과 관서(18개 대학 250여명)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한-일 대학교류전 이외에도, 관동-관서 지역 교류, 침체된 YB 활동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2차전으로 치러진 친선의 장은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그 막을 내렸다. 1차전은 일본이, 2차전은 한국이 승리를 거뒀지만 동률이 날 경우 총 전적으로 승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우승은 한국팀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 축제에서 그 전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말이 통하지 않아도 함께 수담을 즐기고, 웃고 떠들며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리라.

 
▲한국의 김원태 화장(왼쪽)과 일본의 요시다 아키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원태 한국대학바둑연맹 회장은 “교류전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 일본에서 오신 18명의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고 벌써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고 일본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요시다 아키라 일본대학바둑연맹 대표는 “전체적으로 한국 팀이 한 수 위인 것 같다. 참가하신 분들 모두 대단히 수고가 많았고 멋진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답했다.

국경을 넘나들며 7년째 돈독한 우정을 쌓아나가고 있는 한-일 대학바둑인들! 제7회 한-일교류전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 승패는 상관없이 모두 '함박미소'



▲여성 대학바둑인들도 수담에 푹~


▲교류전 중간중간 지도다면기도! 프로기사 하호정, 이상훈 부부가 일본참가자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 중!


▲이벤트로 열린 3인 1팀 릴레이 대국에서 승리한 일본팀이 환호하고 있다.


▲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국팀.


▲'이건 이렇게 두셔야죠' 김성룡 9단의 즉석복기도 인기 대만점.


▲이것이 진정한 살인미소?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부채에 싸인 중인 이상훈 8단이 활짝 웃고있다.


▲한-일 시니어 자존심 격돌! 한국의 신병식 7단(왼쪽)과 일본 4천왕 요시다 아키라 8단이 대결.


▲'오늘 대국 즐거웠습니다' 대국을 마친 대국자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한-일 대학바둑 화이팅!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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