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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기성전

新 여풍, 박지연·김윤영 결승으로!

각각 조혜연, 김혜림 물리쳐…결승은 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려

2010-10-07 오후 4:52:06 입력 / 2010-10-07 오후 11:19:13 수정


▲나중에 끝난 박지연과 조혜연의 대국. 박지연이 한 집반 승리를 거뒀다.

부안에 불어 닥친 신여풍(新女風)은 완연한 세대교체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기존 여류강자 박지은·이민진(예선탈락), 루이나이웨이·김혜민(8강), 조혜연(4강)까지 모두 고개를 숙인 가운데 새 얼굴들이 여류기성에 도전한다.

10월 7일 전라북도 부안 청소년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기 부안 여류기성전 4강전에서 박지연과 김윤영이 각각 조혜연과 김혜림을 꺾었다.

박지연이 국내여자대회 결승 단골멤버인 강호 조혜연에게 연패사슬을 끊으며 결승에 올랐다. 국후 박지연은 “대국 전까지 조혜연에게 4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첫 승을 거둬 기쁘다. 물론 결승에 오른 것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영과 김혜림의 대국 모습,

함께 열린 김윤영과 김혜림의 대결에서는 김윤영이 승리를 거뒀다. 김윤영은 “중앙 접전에서 상대가 실착을 둬서 이길 수 있었다. 2회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부안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4대 여류기성이 가리는 결승전은 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과연 어느 기사가 여류기성 왕관을 쓰게 될까?



▲표1 박지연-김윤영 성적 비교

박지연은 중국 상위랭커 퉈지아시를 꺾고 삼성화재배 16강에 올라 바둑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여전사. 이 외에도 농심신라면배 예선결승 진출, 지지옥션배 4연승 등으로 활약하며 올해 28승 17패를 기록 중이다.  

박지연과 대결하는 김윤영은 여자상비군에서 내신으로 일찍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확정지은 실력파 신예. 올해 25승 14패를 기록 중이며 GS칼덱스배, 여류명인, 여류국수전 등 기전 본선에 올랐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두 기사 모두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들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기사의 역대전적은 3승 1패로 김윤영이 앞서 있다.   


▲나연석 부안군 부군수에게 여자기사들이 바둑판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대국 전 나연석 부안군 부군수가 여자기사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했고, 한국기원과 여자기사들은 본선진출자들의 싸인이 담긴 바둑판을 전달했다. 

제4기 부안 여류기성전은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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