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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전문기사 자격 유지

제91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결정

2010-10-07 오후 3:39:46 입력 / 2010-10-07 오후 5:08:15 수정


                          ▲ 루이나이웨이 9단.

루이나이웨이 9단에 대한 전문기사 자격이 그대로 유지 된다.

최근 '객원기사 규정 제정'에 따른 표적 개정 논란이 있었다. 객원기사란 (재)한국기원의 입단대회나 이와 동등한 절차를 통해 입단하지 않았지만 한국기원이 전문기사로 인정해 활동하는 기사를 말한다. 이에 속하는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장주주, 위에량(중국), 스베타, 샤샤(러시아), 제니스킴(미국), 디아나(헝가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루이, 장주주 부부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기사로 객원기사 규정이 제정되면 객원기사로 강등되어 다른 기사들과 달리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표적 개정 논란에 중심이 되었다. 


▲ 상임이사회의 모습.

하지만 10월 7일 열린 제91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는 디아나와 함께 루이, 장주주 부부에 대한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 자격을 현행과 같이 유지토록 한다고 밝혀 표적 개정 논란을 잠재웠다.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 "이번 객원기사 규정 개정은 그 동안 원칙 없이 이루어진 것을 바로 잡는 차원일 뿐 루이 9단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기원의 입단대회를 통하지 않고 입단한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입단한 한국출신 기사들에게 객원기사 자격을 주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에서 입단한 홍맑은샘, 윤준호, 대만에서 입단한 이정빈에 여기에 속한다.     

루이, 장주주 부부는 1999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객원기사였고 한국 바둑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1년 5월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가 되었다. 지금까지 전문기사로서 기사총회 참가와 투표권, 기사회비 납부, 국내외 대회 출전 등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왔다. 

이번 표적 개정 논란은 루이가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부터 객원기사 규정 제정이 급속도로 추진되었고 궁륭산병성배 출전과 관련하여 한국기원은 11월 1일 시행 예정이던 이번 개정안을 소급 적용해 자동 출전권과 선발권을 박탈하면서 더욱 가중되었다. 

한편, 상임이사회에서는 입단제도 개선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장 직속 임시기구인 '입단제도 운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입단제도 개선안은 2011년 과도기적 운영을 거쳐 2012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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