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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4지명 존재감' 김수진, 김경은 대마 포획하며 팀 승리

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종합

2026-06-08 오전 11:09:54 입력 / 2026-06-08 오후 1:38:29 수정

▲철원한탄강 4지명 김수진(오른쪽)이 영천 명품와인 주장 김경은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3지명 조혜연을 대신해 출전한 김수진은 개막전부터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이 첫 발을 내딛었다.

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영천 명품와인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주장 김혜민이 김신영에게 패했지만 2지명 맞대결에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정유진이 박태희에게 초반 주도권을 잡고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승리했다.

1대1 동률에서 최종국에 나선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김수진은 김경은의 대마를 포획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주장간의 대결에서 부안 붉은노을 오유진(오른쪽)이 서울 부광시린메드 김채영에게 승리했다. 주장 오유진은 3시즌 연속 부안 붉은노을을 이끌고 있다.

 


#부안 붉은노을 vs 서울 부광시린메드
6일 열린 1라운드 3경기에서는 부안 붉은노을이 서울 부광시린메드에 3대0 완봉승했다.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이 부광 최서비에게 선제점을 올렸고, 이어 장고대국에 출전한 부안 붉은노을의 용병 리샤오시가 이나현을 제압하며 팀 스코어 2대0이 됐다.

승부 포인트였던 주장전에서는 부안 붉은노을 오유진이 김채영의 대마를 잡으며 3대0 완봉승을 이끌었다.

 

 

▲2024년부터 H2 DREAM 삼척의 용병으로 꾸준하게 활약 중인 리허(왼쪽)가 여수세계섬박람회 이나경에게 승리하며 팀이 3대0으로 완승했다.

 


#H2 DREAM 삼척 vs 여수세계섬박람회
5일 열린 1라운드 2경기에서 H2 DREAM 삼척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3대0으로 완파했다.

H2 DREAM 삼척은 주장 김은지를 비롯해 김은선, 리허가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주장전에서 H2 DREAM 삼척 김은지가 조승아를 상대로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승리했다. 이어 장고대국에서 김은선이 최민서를 꺾고 H2 DREAM 삼척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H2 DREAM 삼척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3국에서 리허가 이나경에게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령투어로 열린 개막전에서 OK만세보령 김민서(왼쪽)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이민진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만세보령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4일 충남 보령시 쏠레르 호텔에서 열린 1라운드 1경기에서는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등에 업은 OK만세보령이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대1로 제압했다.

보령시장의 힘찬 개회 선언에 맞추어 시작된 대국에서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것은 원정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었다.

3국 속기 대국에 출전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허서현이 김다영에게 중반 이후 우위에 올라 빠르게 승리했다.

하지만 OK만세보령의 반격이 시작됐다. 2국 속기 대국에서 OK만세보령의 김민서가 이민진에게 항서를 받아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결정짓는 최종국에서 OK만세보령 이슬주가 김주아에게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최종 스코어 2대1로 개막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보령시는 대국에 앞서 보령을 찾은 선수단을 위한 환영만찬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리그를 통해 바둑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사회에도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2026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는 ‘서울 부광시린메드-영천 명품와인(11일), OK만세보령-여수세계섬박람회(12일), 평택브레인시티산단-부안 붉은노을(13일), H2 DREAM 삼척-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14일)’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14라운드 더블리그로 정규시즌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대국료는 승자 18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1·2국은 오후 7시, 3국은 오후 8시 30분 시작한다. 장고 1국은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피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 4경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승리를 합작한 정유진(왼쪽)과 김수진.

김수진은 "김경은 선수와는 여자리그에서 매번 마주하는데 이기지를 못했었다, 오늘은 마음을 다 잡고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정유진은 "팀의 완승을 기대했기에 승부판이라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3경기] 부안 붉은노을의 '원투펀치' 오유진(왼쪽)과 박소율이 승자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주장 오유진은 "박소율 선수가 지난 시즌에 너무 잘해줬는데 제가 부진했다. 올해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박소율의 목표는 "이번 시즌 10승 이상하는 것".

 

 

▲[1라운드 2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H2 DREAM 삼척 김은지는 "한 판 한 판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바둑을 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보령투어로 열린 1라운드 1경기 개막전에 앞서 '보령의 자랑' 최정이 보령시에 위치한 명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

 

 

▲최정은 어린 바둑 꿈나무들에게 자신의 성장 과정과 마음가짐을 전하고, 사인회와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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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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