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이태현 생애 첫 결승 진출
준결승에서 윤준상 꺾어…최철한- 김지석 승자와 우승 다퉈
2010-11-16 오후 5:32:44 입력 / 2010-11-17 오전 9:20:49 수정
▲이태현과 윤준상의 대국 모습.
이태현이 생애 첫 결승에 올랐다.
11월 16일 서울 합정동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4강전에서 이태현이 윤준상에게 승리했다. 이태현은 최철한-김지석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2007년 입단한 이태현은 그 동안 천원전(2008,2010) 바둑리그(2009,2010), 십단전(2008~2009), KT배(2010) 본선에 올랐지만 1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천원전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현은 타이젬과 인터뷰에서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운 좋게 결승에 오른 것 같다. 예선부터 계속 안 좋은 바둑만 이겼고…. 최철한과 김지석 두 기사 모두 나보다 센 기사들이다. 결승전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두고 싶다. 하지만 욕심도 난다.”며 결승진출 소감을 말했다.
천원전은 신예들의 돌풍이 거센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박영훈 2단(당시)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 본 기전도 천원전이며 이후 송태곤(2002), 고근태(2005), 박정환(2009)도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 각인시켰다. 과연 이번에는 이태현이 그 돌풍을 이어갈지.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자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하게된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