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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중위권 대 혼전, 선두는 한게임

한게임, 티브로드 꺾고 선두에 올라

2010-08-26 오후 3:41:56 입력

분주한 일상을 떠나 그들은 제주로 떠났다.
잠시의 휴식을 끝내자마자 다시 찾아든 하반기리그. 고요한 제주에서의 열전은 급격한 순위변동으로 요동쳐 순탄치 않은 하반기리그를 예고했다.

26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리조트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10라운드 통합리그가 각 팀 5대국씩 20대국이 동시에 벌어졌다. (충북&건국우유 휴번)

그 결과 한게임이 끈기의 팀 티브로드를 제압하고 선두에 올랐다. 또한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이 걸려있는 4위 싸움에서 하이트진로가 Kixx를 제압했다.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벌어진 한국바둑리그 통합 10라운드 전경.


▲장고대국 4판은 종료시간을 감안해 1시간 일찍 시작했다.


한게임-티브로드( 한게임 3-2 승)

상반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거듭하던 한게임이 드디어 하반기 첫 라운드부터 선두로 치솟았다. 한게임은 1,2경기에서 김주호 안형준이 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진시영 이영구 강동윤이 나란히 승리,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게임은 전반기 마지막 대국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다음, 이틀 후 벌어진 하반기 첫 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게임 진시영은 개인전적 7승2패.

가장 관심을 모은 대국은 개인전적 7승1패를 달리는 이영구와 티브로드 1지명 목진석과의 대국. 3연성의 대륙적 포진을 선보인 목진석에 맞서 이영구는 착실한 실리로 맞섰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이 된 우상귀에서 패를 내며 흑 진을 파괴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194수 끝, 백불계승)

▲티브로드-한게임의 대국모습. 오렌지색 상의가 한게임.


신안천일염-넷마블 (넷마블 3-2 승)

이세돌의 팀과 이창호의 팀이 만났다. 전반기 내내 선두를 달리던 신안천일염은 분위기의 팀 넷마블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그동안 6승1패를 달리던 이춘규가 라이벌 김승재에게 패한 것을 비롯하며 이호범이 최기훈에게 패한 것은 의외였다. 그동안 상승세를 지켜오던 이춘규 이호범이 둘 다 패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

전반기 동안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이창호는 한상훈을 잡음으로써 오랜만에 활약을 했고, 김승재 최기훈의 수훈으로 선두 신안천일염을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세돌의 팀(신안천일염)과 이창호의 팀(넷마블)의 격돌.


▲신인천일염 한상훈과 넷마블 이창호의 대국.


▲신인천일염 이세돌과 넷마블 박지은의 대국.


포스코켐텍-영남일보(포스코템텍 3-2승)

전반기에서 2승6패로 팀 스탠딩 8,9위끼리의 물러설 수 없는 탈꼴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의외로 승부는 간단히 나버렸다. 포스코켐텍은 오랜만에 출전한 온소진 백홍석이 제 몫을 다해 주었고 주장 박영훈이 최근 2연패의 부진을 씻고 영남일보의 1지명 김지석을 잡아 세 판을 내리 이겨버렸다.

영남일보는 뒤늦게 박정상 강유택이 4,5대국을 잡았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박정상은 3연패 뒤 내라 6연승을 기록했고 강유택은 8승1패로 한게임 이영구와 개인전적 1위를 질주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너를 밟고 올라서리라.’ 하위권 탈출에 안간힘을 포스코켐텍-영남일보의 대결.


Kixx-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3-2승)

전반기 4승1패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해 중위권으로 곤두박질 친 Kixx. 그리고 하위권에 머물다가 전반기 막판 9라운드에 5할 승부를 맞춘 하이트진로. 공교롭게 4강 티켓이 걸려있는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했다.

결과는 하이트진로의 승리였다. 고근태 홍성지가 연승을 거두어 Kixx는 연패 탈출의 호기를 맞았다. 그러나 1지명끼리의 격돌에서 박정환이 최철한에게 그만 덜미를 잡히고, 마지막 5국에서 원성진이 이재웅을 꺾어 하이트진로가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Kixx는 4연패를 기록 중이고 하이트진로는 최근 3연승의 호조.

▲포스트시즌 진출 커트라인 4위를 놓고 경쟁중인 4위 하이트진로- 5위 Kixx의 열전.


▲통합라운드가 펼쳐진 제주 해비치리조트.


▲별들의 잔치는 기자를 바쁘게 한다. 취재에 여념이 없는 기자단.


▲대국을 일찍 끝낸 선수들이 대형 모니터를 바라보며 남은 대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휴번인 도민을 위한 고객 초청 지도다면기를 하고 있다.


▲바둑TV 제주대국 기념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아들의 다면기 모습.


▲충북&건국우유 김진우의 9점 지도다면기 모습. 상대대국자의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세돌-박지은의 대국복기를 지켜보는 조․서. 서봉수는 티브로드의 감독이며 조훈현은 입회를 맡았다.


▲이세돌이 이호범과 최기훈의 바둑에 복기를 거들고 있다.


▲관심을 끈 한게임 이영구와 티브로드 목진석 간의 복기 모습.


▲가장 늦게 끝난 박시열(왼쪽)과 서건우의 대국 모습. 박시열의 반집승.










TYGEM / 바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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