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신안천일염, 전기리그 No.1
경쟁팀 충북&건국우유, 한게임 제치고 전기리그 우승
2010-08-24 오후 3:59:25 입력 / 2010-08-24 오후 7:15:12 수정

▲연구 중인 신안태평천일염 팀. 리그를 일찍 마쳐 24일에는 대국을 하지 않았다.
비금도 형제와 당찬 신예들로 환상호흡을 과시한 신안태평천일염이 상반기 최고 팀에 올랐다.
8월 24일 한국기원에서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전기리그 마지막 라운드(9라운드)가 열렸다. 그 결과 티브로드, 한게임, 하이트 진로, 넷마블이 각각 충북&건국우유, KIXX, 영남일보, 포스코켐텍을 꺾고 1승을 추가했고, 이것으로 신안태평천일염의 우승이 확정됐다.

▲충북&건국우유 1지명 윤준상(왼쪽 맨 앞)이 티브로드 목진석과 대결 중.
상반기 마지막 대국.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휴번인 신안태평천일염을 제외한 8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였다. 팀 성적 6승 2패, 개인승수 25승으로 일찌감치 전기리그를 마감한 신안태평천일염.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기 전 충북&건국우유가 6승 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고, 그 뒤를 신안천일염과 한게임(5승 2패)로 뒤쫓고 있었다.
경쟁 팀의 결과에 따라 우승에서 3위까지 차지할 수 있는 신안천일염은 대국에 임하지 않아도 신경이 곤두섰을 것이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충북&건국우유, 한게임(5승) 모두 승리하는 것. 상대팀 또한 이번 리그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티브로드와 KIXX이기 때문에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한게임(주황색 유니폼)은 KIXX에게 4:1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신안팀의 우려는 일어나지 않았다. 우선 선두를 달리는 충북&건국우유 팀이 1:4로 대패를 당한 것. 한게임도 2%로 부족한 승리(4:1)를 거둬 백지 한 장 차이로 신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성적 동률시. 개인 승수, 승자 승을 원칙으로 함)
진재호 바둑평론가는 “이세돌이라는 확실한 1승과, 검증되지 않은 신예 이호범(5승), 안국현이 제 몫 이상을 했다. 여기에 이상훈 감독의 오더 구성과 바둑리그 사나이 이춘규가 6승 1패를 거둔 것이 밑바탕이 되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상훈, 박시열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세돌이라는 든든한 형님이 있다. 강팀들이 많지만 하반기 리그에도 신안팀의 돌풍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했다.
한편, 더블리그로 치러지는 바둑리그는 이날로 전기리그가 마무리됐다. 후기 첫 대국은 26일 제주도에서 충북&건국우유를 제외한 8팀이 오프라인으로 치러진다.


▲포스코 켐텍의 백홍석의 넷마블 김승재의 대국 모습.

▲하이트 진로의 최철한과 영남일보 유창혁의 대국 모습. 전기대외 챔피언에 올랐던 영남일보는 이번에는 전기리그 9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

▲충북 &건국우유의 조훈현. 마지막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국장에서 열심히 관전 중.

▲전기리그 마지막 대국은 동시에 치러졌다.

▲김진우와 최명훈의 대국을 많은 관전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 대국보다 더 재밌는건 공동연구! 서봉수, 유창혁, 강훈, 김수장이 열띤 연구 중!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