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이창호 "아직 배가 부르다."
이창호, 박영훈 인터뷰 정리
2011-04-07 오후 3:29:04 입력 / 2011-04-07 오후 8:06:37 수정
4월 7일 오후 4시 제주도 하얏트호텔에서 제1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제2국이 이창호와 박영훈의 대결로 시작됐다. 대국 전 기자회견에서 양 대국자의 임전소감 및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그 중 양 대국자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봤다.
■ 이창호
-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심적으로 많이 편안해졌다.
- 많은 바둑팬이 기다리고 있는 2세 소식은.
생기면 좋겠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부분이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 몇 명 정도 아이를 갖고 싶은지, 또 나중에 자녀가 프로기사가 되기를 바라는지.
2~3명 정도가 좋을 것 같다. 특별히 프로기사로 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본인이 원하면 지원해 줄 것이다.
- 올해 국수타이틀을 잃으면서 22년 만에 무관이 돼 바둑계에 큰 이슈가 됐었다. 당시 심정은 어땠나.
무덤덤하다고 해야 하나. 나는 특별히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더 좋은 내용으로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다면 성적은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 타이틀전에 배가 고프지는 않나.
아직 배가 부르다.(좌중 웃음) 좀 더 고파지면 노려보겠다.
- 맥심배에서는 첫 결승인데
우승을 못 해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더 열심히 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 컨디션은 어떤가.
특별히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고 보통이다.
- 현재 0-1로 불리한 입장에 처해있는데 임전소감은
안 사람이 좋아하는 제주도에서 좋아하는 후배와 두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해 좋은 내용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 박영훈 9단
- 지난 4일 제주도에 도착한 것으로 아는데, 무엇을 하면서 보냈나.
조한승 9단, 여자상비군에 참여하는 여자기사들과 함께 왔다. 올레길을 걷는 등 관광도 했고, 휴식을 취하면서 보냈다. 그래서인지 컨디션이 아주 좋다.
- 20대 중반인데 결혼 계획은.
(당황하며)이런 질문이 처음이다. 아직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빨리하면 좋을 것 같다.
- 임전 소감은
제주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통 시합을 두게 되면 바둑만 뒀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돼서 미리 관광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우 좋아해서 많이 마시는 편이다. 맥심배 결승을 두는데 맥심에서 나온 TOP를 2캔씩 주는데 모자랄 때가 많다. (좌중 웃음) 조금 더 주셨으면 좋겠다. (이 말은 들은 이창호- 내 것을 가져가서 마셔도 된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