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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신안의 '92년생 막내들' 2승 합작

안국현, 이호범 각각 홍민표, 안조영 꺾어

2010-11-07 오후 1:22:22 입력 / 2010-11-07 오후 1:28:19 수정

신예군단 신안천일염의 안국현 이호범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15라운드 4경기 신안천일염과 티브로드의 대결은 첫 날 대결에서 안국현 이호범이 각각 홍민표 안조영을 꺾어 신안천일염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신안천일염은 1국에서 안국현이 홍민표를 꺾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2국에서는 티브로드 안조영이 우세해 보였지만 이호범이 승리를 따내며 2:0으로 첫 날 대결을 마무리 하였다. 첫 날을 기분 좋게 2승으로 마친 신안천일염은 둘째 날 1지명 이세돌과 2지명 한상훈이 남아있어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 티브로드-신안천일염 대진표.

1국 홍민표(티브로드)-안국현(신안천일염)

두 선수는 상대전적이 1승1패였고 올해 성적이 비슷해 서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다. 어려운 초반 패싸움에서 실리를 챙겨 앞서간 안국현이 마지막까지 우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안국현은 초반 우상귀에서 패를 진행하며 대국을 이끌어갔다. 안국현은 상변 흑의 팻감을 받지 않고 패를 해소해버렸다. 흑을 중앙으로 몰아가며 대국을 주도한 안국현은 상변 패를 다시 해소하며 실리를 가져갔다.

실리에서는 안국현이 조금 앞서있었지만 중앙에 영향력은 홍민표가 더 좋은 상황이었다. 안국현은 흑의 대마를 압박해가며 중앙의 모양을 지워나갔다. 큰 차이가 아니어서 홍민표는 끝내기에서 역전을 노려보았지만 안국현은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273수끝, 백3집반승)

▲ 안국현-홍민표 대국. 안국현 승.

▲ 홍민표를 꺾은 신안천일염 안국현.

2국 안조영(티브로드)-이호범(신안천일염)

2국은 티브로드 안조영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전력에서 앞서있는 안조영은 최근 10경기 8승2패와 바둑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중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이호범이 안조영에 승리를 가져가며 신안천일염의 2승을 이끌어냈다.

두 선수는 초반 서로 단단하게 두어나갔다. 먼저 이호범이 좌상귀를 파괴했고 이어 안조영이 우상귀를 파괴했다. 이호범은 우상귀를 움직이며 패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팻감을 받지 않고 패를 해소하며 우상귀를 가져갔다.

팻감으로 안조영이 좌상귀 흑대마를 통째로 잡은 듯 보였지만 이호범은 대마를 움직여 나갔다. 이호범은 백의 돌을 끊어가며 수상전 형태로 이끌어 갔다. 하지만 안조영을 중앙에서 사는 수를 찾아내 흑의 대마는 그대로 죽은 듯 보였다. 그러나 안조영은 중앙 8점을 잡으며 흑대마 전체를 살려주었다.

죽은 듯 보였던 대마가 극적으로 살아나자 이호범은 실리로 크게 앞서게 되었다. 안조영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끝내기에서 이득을 많이 보았지만 결국에는 차이를 따라잡지 못해 돌을 거두었다. (217수끝, 흑불계승)

▲ 안조영-이호범 대국. 이호범 승.

▲ 티브로드 2지명을 잡아낸 이호범.

▲ 이호범은 안국현과 함께 2승을 합작했다.

▲ 검토실의 모습.

▲ 박승화와 안조영이 심각하게 대국을 보고 있다.

▲ 티브로드 최명훈 목진석 홍민표 선수.(왼쪽부터)

TYGEM / 바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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