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컴퓨터 최강 '은별'의 실력은?
바둑사이트 초단~3단 기력자 10명에게 8승 2패 거둬
2010-12-24 오후 7:18:22 입력 / 2010-12-24 오후 7:15:34 수정
컴퓨터 바둑의 최강‘은별’이 아마 2단 이상의 기력을 지닌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2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국에서 은별은 바둑사이트 초단~3단의 기력자 10명을 상대로 대국한 결과 8승 2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로써 2006년 6급 정도 실력이었던 은별은 마침내 유단자의 대열에 들어서며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은별과 대국 중인 참가자들.
대국에 참여한 헝가리 바둑 고수 알렉사 (타이젬 3단)는 “은별 2010 실력이 강합니다. 특히 전투 바둑을 잘 두는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바둑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대국 후 소감을 밝혔다. 회사원 이주익씨는 “은별 2006은 쉽게 이겼지만, 은별 2010에는 패했다”며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김찬우 5단은 “포석에 약점을 갖고 있지만 오늘 대국에서 대마를 잡을 정도로 전투력이 강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100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10명의 도전자에게는 문화상품권과 은별2010 CD가 주어졌다.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 대결! <은별의 도전>은 바둑TV를 통해 12월 25일과 1월 1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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