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최철한, 도전권 쉽게 못 줘!
2국서 승리하며 1-1 만들어
2010-12-24 오후 4:11:37 입력 / 2010-12-24 오후 6:30:21 수정
▲최철한(왼쪽)과 김지석의 대국 모습.
최철한이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2월 2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최철한이 김지석에게 승리했다.(252수 끝, 흑 2집반승)이로써 최철한과 김지석은 1-1을 기록했으며, 제3국에서 도전권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지난 1국에서 패해 막판에 몰린 최철한이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최철한은 중앙접전에서 백 6접을 잡으며 우위를 점했고, 김지석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최철한은 국수전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47기에서 제왕 이창호를 상대로 3-2로 타이틀을 따낸 것. 최철한의 그 우승은 단순한 우승을 뛰어 넘는 의미가 있었다. 바로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을 제외한 기사들 중 처음으로 이창호에게 번기승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최철한은 그 기세몰아 2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생각 중인 양 대국자. 왼쪽이 승리한 최철한.
도전자가 결정되는 제3국은 2011년 1월 5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과연 최철한은 인연있는 국수전에서 다시 한 번 이창호와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차지할 것인지.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수전은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본선토너먼트에서 최상위에 입상한 기사는 타이틀보유자 이창호 9단과 도전 5번 승부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