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조한승, 서른살에 국수 먹을까
제55기 국수전에서 최철한 상대로 도전기 펼칠 예정
2011-10-16 오후 4:40:09 입력 / 2011-10-16 오후 7:32:46 수정
▲ 55번째 국수타이틀을 노리는 조한승.
서른살 조한승이 55번째 국수 탐낸다.
조한승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도전하는 제55기 국수전 도전1국이 10월 1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다. (이하 기사 내 단 생략.)
현 국수 타이틀 보유자 최철한은 올해 36승 21패를 기록 중이다. 최철한은 현재 세계 타이틀 잉씨배, 국내 타이틀 국수전, 천원전 등을 보유하고 있는 랭킹 3위다.
이에 맞서는 조한승은 09년 GS칼텍스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조한승은 서른이 되어 오랫만에 타이틀 도전자 자리에 올랐다. 현재 바둑계에서 나현(95년생), 안국현(93년생) 같은 10대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서른살의 조한승은 조바심이 나고 있을 터.
올해 49승 14패를 기록 중인 조한승은 승률랭킹 1위, 다승랭킹 2위에 랭크되는 등 호조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한승은 이러한 성적이 무색할 만큼 GS칼텍스배 4강 탈락, 농심배 국내선발전 탈락 등 주요 길목에서 번번히 패해 2%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2%를 조한승은 전통의 국수전에서 채우려 한다. 올해 국수전 8강에서 랭킹1위 이세돌을 꺾은데 이어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랭킹 3위 원성진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도전권을 획득했다.
과연 조한승은 최철한을 상대로 서른살에 국수 타이틀을 빼앗을 수 있을지 바둑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국수전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 제55기 국수전 도전5번기 일정
제1국- 10월 17일, 제2국- 10월 25일, 제3국- 11월 8일, 제4국 11월 14일, 제5국 11월 16일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