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조훈현, 트렌드 따라 연승행진!
224수 만에 이슬아에게 백 불계승 거둬
2011-08-23 오후 10:10:39 입력 / 2011-08-24 오전 9:03:32 수정
▲ 조훈현.
세기의 거장이 7부능선을 넘었다.
8월 23일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하 지지옥션배) 본선 제18국에서 시니어팀 조훈현이 여류팀 이슬아를 꺾고 7연승을 기록했다.
올해의 트렌드는 연승이다. 연초에 문도원의 정관장배 7연승을 시작으로 아마지지옥션 연승전에서 김신영의 7연승, 최정의 8연승 등 유저들은 연승에 열광했다.
이날은 세기의 거장 조훈현이 지지옥션배에서 7연승을 거뒀다. 조훈현은 제1회 지지옥션배에서 6연승을 거둔 기록이 최고치였으나 이날 기록을 깨고 7연승을 거둔 것.
백을 쥔 조훈현은 초반부터 최강수로 일관했다. 이에 이슬아는 교묘하게 타개를 구사하였다. 하지만 조훈현은 복잡하게 판을 이끌어 중반 이후 우상귀 접전에서 큰 득을 봤다. 조훈현은 국후 인터뷰에서 "우상귀 접전에서 흑이 쉽게 패를 양보하는 바람에 내가 큰 득을 봤다. 여기서는 승리를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상대는 누가 나올 것 같은지를 묻자, 조훈현은 "어차피 두게 되면 다 나오는 것 아니냐"며 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덧붙여 "내 역할은 다 했으며, 이제부터 마음 편히 두겠다."라며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한편 조훈현은 7연승으로 연승상금 6백만원을 확보했다. 지지옥션배는 3연승을 거두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진다. 다음 상대는 조혜연.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으로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우승팀에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지며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30초 3회.
▲ 조훈현 vs 이슬아
▲ 인터뷰하는 조훈현.
▲ 이슬아.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