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조훈현, 연승 기록 어디까지?
246수 만에 김미리에게 백 불계승으로 6연승 성공
2011-08-22 오후 11:33:41 입력 / 2011-08-23 오전 8:43:18 수정

▲ 조훈현의 착점이 힘차다.
8월 22일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하 지지옥션배) 본선 제16국에서 시니어팀 조훈현이 여류팀 김미리를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꼭 4년 만의 일이다. 지난 07년 6월, 조훈현은 제1기 지지옥션배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여전사'박지은에게 발목을 잡혀 7연승은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승리한 조훈현은 국후 인터뷰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등산을 하고 있다."며 연승에 대한 기대를 내비췄다.
이제 여류팀의 남은 선수는 5명. 시니어팀은 조훈현과 유창혁이 남아있다. 여류팀 최정이 초반 8연승을 거두어 시니어팀이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지만, 조훈현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시니어팀은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대로라면 당초 지지옥션배의 기획의도에 완벽히 부응하는 듯.
한편 조훈현은 6연승으로 연승상금 5백만원을 보너스로 받게 됐다. 지지옥션배는 3연승을 거두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진다. 다음 대국은 23일에 벌어지며 상대는 이슬아. 과연 조훈현은 어디까지 연승 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으로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우승팀에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지며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30초 3회.
▲ 조훈현(왼쪽) vs 김미리.

▲ 김미리.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