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사들이 겨루는 YK건기배 본선 리그에서 한우진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놀랍다.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YK건기배 본선 리그 7라운드가 한창이다. 아직 상위권도 하위권도 확실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오리무중 혈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파란이 연출되고 있다.

20일에 열린 YK건기배 본선 7라운드 제32국에서 2005년생 한우진이 원성진(만 36세)에게 28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1집반을 남기며 '4승'째를 올렸다.

현재 건기배 본선 리그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동윤이 1위를 마크하고 있고 그 뒤를 박정환(6승1패)과 신진서(4승2패)·김명훈(4승2패)이 쫓는 구도다. 상위권과 하위권이 분류되는 '4승' 분기점을 한우진이 세 번째로 점령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2007년생 김은지는 현재보다 미래가 훨씬 더 기대되는 기사. 아직 여물지 않은 탓에 YK건기배에서는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상위 랭커들과 대국 경험이 신예 김은지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우진과 함께 후원사 시드로 YK건기배 본선 리그에 데뷔하게 된 김은지는 7라운드 대국을 마친 현재 승점 없이 7패만을 떠안았다.

21일 13시에 시작된 2022 YK건기배 본선 7라운드 제33국에서 류민형이 김은지에게 251수 끝 흑 불계승을 거두고 3승(4패)을 기록했다. 하위권 순위 다툼도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2승5패 이지현, 나란히 3승인 김세동·류민형이 본선 리그 잔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김은지(7패)와 원성진(1승6패)은 사실상 본선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4승3패로 잔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한우진은 남은 두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진서·김명훈과 대결한다. 2022 YK건기배 본선 리그 모든 경기는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된다.

▲YK건기배에서 4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우진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타이젬TV 영상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