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조인선, 특별입단이 코앞에!
서건우에게 승리하며 입단점수 총점 80점 누적
2011-08-09 오후 6:06:38 입력 / 2011-08-09 오후 6:39:59 수정

▲ 이날 승리한 조인선 아마7단.
9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명인전 예선 결승에서 조인선 아마7단이 서건우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명인전은 09년 37기부터 오픈전의 형식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번 39기에서 조인선은 예선 1회전부터 양상국, 박지은, 박소현, 윤준상, 서건우를 차례로 격파했다. 이로써 명인전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아마추어 선수가 올랐다.
이날 승리한 조인선은 90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나이 제한에 걸려 지난 09년 8월, 연구생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후 조인선은 작년 KT배 본선에도 오른 바 있으며 11년 LG배 예선에서 구와보토 신페이, 당이페이, 딩웨이를 꺾는 등 프로아마 오픈기전에서 총 10승 3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누적된 조인선의 입단 포인트는 80점. 한국기원 입단제도에 따라 총점이 100점이 되면 특별입단이 인정된다.
입단 포인트는 한국기원에서 입단제도 개선을 위해 만들었다. 삼성화재배를 시작으로 프로아마 오픈기전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통합예선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에게 입단 포인트를 부여해 특별입단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포인트는 각 기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각 기전에서 얻은 포인트는 누적된다.
명인전의 입단포인트 점수는 통합예선 2회전에 오르면 10점이 부여되며 예선 결승에 오를 때까지 10점씩 더해진다. 이후 본선 16강에 오르면 20점이, 8강에는 30점, 4강에 오르면 20점이 각각 더해진다.
▲ 윤찬희(왼쪽) vs 양건.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윤찬희 vs 양건의 대국은 윤찬희가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명인전은 이번 기부터 16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이며 우승자에게는 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제39기 명인전이 벌어지는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 전경.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