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후 예선 전경.
아저씨 대 아가씨의 피할 수 없는 승부. 그 다섯 번째 막이 올랐다.
5월 2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이하 지지옥션배) 개막식 및 예선 1회전이 열렸다. 이날 후원사인 (주)지지옥션 강명주 회장, (재)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조훈현 9단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지지옥션 강명주 회장.
개막식에서 (주)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지지옥션배가 많은 바둑팬의 관심과 사랑으로 벌써 5번째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 처음에는 회사 홍보를 위해 대회를 열게 되었는데 이제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지옥션배를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바둑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지지옥션배는 만45세 이상의 시니어 기사와 여류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색기전이다. 반상에서 잔뼈가 굵은 맹장들과 신예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아가씨들의 혈전으로 많은 바둑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5회가 진행되기 전까지 시니어팀과 여류팀은 2:2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4기에서는 여류팀 주장 박지은이 시니어팀 주장 조훈현을 상대로 승리하며 여류팀에 승리를 안겼고, 2·3기에서는 차민수(2기-5연승),김종수(2기-4연승)안관욱(3기-6연승)의 활약으로 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한 한 것이다.
각 팀 상위랭커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시드는 조훈현 유창혁 서봉수(이하 시니어팀)과 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에게 돌아갔으며, 각 팀 1명에게 주어지는 후원사 시드는 예선이 종료된 후 공개된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7천만원이며 3연승부터 2백만원,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한편, 본 대회 개막식 전 이벤트 대회로 먼저 막을 올린 지지옥션배 아마연승대항전에서는 23일 현재 여류아마팀 김신영 선수가 3연승을 거두며 시니어팀에게 4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아마연승대항전에는 시니어(조민수, 김동섭, 박성균, 김세현, 박영진, 임동균, 김정우, 심우섭)와 여류(김신영, 김지은, 김희수, 김여원, 이선아, 강다정, 송예슬, 박한솔)선수들이 8명씩 출전했다. 제한시간은 프로 지지옥션배와 같으며 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