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한국바둑계, 일본 지진피해 돕기 나서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일본기원에 100만엔 전달
2011-03-21 오후 2:20:29 입력 / 2011-03-21 오후 3:37:15 수정
한국기원은 21일 허동수 이사장이 일본기원에 100만엔(한화 약 1,4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동수 이사장은 일본기원 오타케 히데오(大竹英雄) 이사장에게 보낸 위로 서한을 통해 "일본기원과는 바둑으로 특별한 관계를 나눈 사이였기에 이번 대지진의 놀라움이 더 컸다"면서 "일본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지진피해를 수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일본기원은 한국기원의 성금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센다이(仙台)를 비롯한 일본 동북지역의 피해 지부(支部)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프로기사회(회장 최규병)에서도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지난 18일 냈다. 기사회는 4월 1일까지 모금된 금액을 일본기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당시 이세돌과 조한승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상금 전액(우승 250만엔/준우승 50만엔)을 기부한 적이 있고 지난해 2월에는 이창호와 이세돌이 아이티 난민돕기 특별대국을 벌인 바 있다.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