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진짜 프로가 됐음을 신고합니다!"
2011년 입단자 면장 수여식 열려
2011-09-06 오후 7:19:48 입력 / 2011-09-09 오후 1:11:02 수정
누군가에게 너무나 평범했던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아주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날이 되고는 한다. 유난히 맑은 하늘이 인상적이었던 9월 6일. 제2의 시작을 바둑인들에게 알린 12명의 풋풋한 새내기 기사에게는 이날은 어떻게 기억될까?
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2011년 입단자 수여식(이하 입단자 수여식)이 열렸다. 올해 입단대회를 통과한 최홍윤, 오정아, 김채영, 이동훈, 양우석, 박영롱, 김현찬, 류수항, 이범진, 김성진, 박민규, 황재연에게 정식으로 입단 면장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이날 입단한 최홍윤을 포함한 12명의 기사와 그들의 부모, 형제, 친척 등 지인,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하반기에 나눠 3층 이사장실에서 치렀던 입단자 수여식이 인원이 많은 관계로 이번에는 2층 대회장에서 치러졌다. 연구생 입단대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여자입단대회, 일반인 입단대회 등 12명이 통과한 입단대회는 다르지만 이제 프로라는 한배를 타고 앞으로 힘찬 활동을 하게 된다.
입단자 수여식은 입단자 소개, 축사, 입단면장 전달, 기념촬영의 순서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이 아닌 부모, 도장 선생으로서 더 기쁘고 감개가 무량하다. 후배기사들에게 보람되고 희망찬 앞날이 있을 수 있도록 한국기원은 최선을 다 하겠다. 훌륭하게 기사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규병 기사회장은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제 시작이라는 새로운 마음과 도전 정신으로 정진해 주길 바라며 전 세계에서 우뚝 서는 승부사로 거듭나길 당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재)한국기원은 지난해 연말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매년 12명씩을 선발한다. 내년부터 일반입단대회에서 7명(1~2월 예정)을 뽑고, 여자입단대회(7~8월 개최)에서 2명, 만 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입단대회에서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명을 뽑는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입단자 수여식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명인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황재연/ 연구생랭킹 2위로 입단한 박민규.
▲2층 대회장을 메운 40여명.
▲최홍윤(오른쪽)이 입단면장이 주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환하게 웃는 오정아(오른쪽).
▲입단하기 전 프로기사만큼이나 유명했던 박영롱과 김현찬(오른쪽).
▲면장수여식 도중 환하게 웃는 이범진.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로 입단한 양우석.
▲김성래와 부녀기사로 화제를 모은 김채영이 모친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여자친구 아닙니다. 친 누나라고요!" 미녀와 함께 면장 수여식을 찾아 오해를(?)받은 김성진(가운데).
▲붕어빵 부자. 류수항과 그의 부친(사진 위), 이동훈과 그의 부친 
▲입단자들과 지인들의 기념촬영. 입단을 축하합니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