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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어린 황제와 원조 어린 황제의 대격돌!

GS칼텍스 프로기전 결승 5번기 박정환과 박영훈의 대결로 열려

2011-09-17 오전 9:44:19 입력 / 2011-09-17 오후 12:43:35 수정



어린 황제와 원조 어린 황제가 GS컵을 놓고 격돌한다.

19일 오후 6시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1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1국이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의 대결로 열린다. (이하 양 대국자 단위 생략)

이번 대회부터 선수권전으로 변모한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험난한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거쳐 박정환과 박영훈이 4강에서 각각 이영구, 조한승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과 박영훈 모두 10대에 세계타이틀을 거머쥐며 '어린 황제'에 오른 바 있는 기사들로 많은 바둑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구를 꺾은 박정환,(오른쪽)

랭킹이나 올해 세계대회 성적을 놓고 보면 박정환에게 저울추가 기우는 모습이다. 현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은 지난 8월 후지쯔배 결승에서 치우쥔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입단한 후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혼성페어전 금메달, 2-3기 비씨카드배 4강 등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드디어 만 18세의 나이에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맛본 것이다.

이런 박정환이 올해 국내대회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십단과 천원을 보유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KBS 바둑왕전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전에서 다소 주춤했던 박정환이 이번 결승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2004년 후지쯔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만 19세의 어린황제로 등극한 바 있는 박영훈. 이후 박영훈은 2005 중환배, 2007 후지쯔배 우승, 2008 12회 삼성화재배 준우승 등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박영훈은 지난해 세계무대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국내대회에서는 당시 국내최대우승상금을 자랑하는 명인전에서 우승했고, 올해 입신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본격적으로 타이틀 추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국내대회 시동에 제2회 세계바둑명인전에서 우승, 삼성화재배·LG배 16강 진출 등 기세도 오른 모습이다.

2007~2008년 본 대회 2연패를 거둔 바 있는 박영훈이 과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지. 박영훈과 박정환의 공식전적은 박영훈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전기 우승자는 원성진이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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