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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강동윤의 상금 지분 제일 많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열려, 26~27일 하이트진로- Kixx대결해

2011-11-24 오후 3:09:16 입력 / 2011-11-24 오후 7:49:23 수정


▲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 강동윤, 영남일보 김영삼 감독, 박정상, 하이트진로 강훈 감독, 최철한, Kixx 김영환 감독, 김기용.

2011 한국바둑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에서 2011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바둑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팀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2011 한국바둑리그 정규시즌의 키워드는 '대혼전'이었다. '2강 4중 2약'으로 포스코LED와 영남일보가 끝까지 1,2위를 다퉜고 한게임, 넷마블, 하이트진로, kixx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2장의 티켓을 치열하게 다퉜다. 지난해 우승 팀인 신안천일염은 일찍이 2약으로 분류되었다. 결국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은 1위 포스코LED, 2위 영남일보, 3위 하이트진로, 4위 Kixx가 진출했다.

▲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왼쪽)과 강동윤. 김성룡 감독은 "강동윤의 상금 분배율은 (총 상금의)25.2%였는데, 강동윤이 내게 '다른 선수들도 (선발전 등) 치열하게 노력했기 때문에 22%만 받겠다'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1위로 진출한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은 "나는 오더를 굉장히 중요시한다. 감독이 하는 일은 오더를 적절하게 짜는 것이다. 나는 (상대 팀의) 오더를 잘 맞혔는데, (내가) 맞힌 오더에 따라 작전을 짜면 승률 역시 좋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성룡 감독은 "우리 포스코LED 팀은 10라운드까지 4,5,6위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매 라운드가 있기 전, 자체 선발전을 치러 선수 선발을 했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는 기본 판수를 채워야 하는 선수들이 나왔다."라며 "또한 우리 포스코LED는 다른 팀과 다르게 상금분배를 승수에 따라 분배한다."고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 영남일보 김영삼 감독(왼쪽)과 박정상. 김영삼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마지막 라운드는 팀의 운명이 걸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 만큼은 팀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둑리그 운영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규시즌 2위 영남일보 김영삼 감독은 "초보 감독인 내가 정규시즌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팀 분위기'다. 하지만 그것은 박정상 선수가 팀의 맡형 역할을 잘 해주어 걱정이 없었다."라며 "통합 라운드까지 7승 3패를 거둬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3연패를 당해 (PO에 진출하지 못할까봐) 떨렸다."라고 초보 감독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김영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영남일보 선수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킥스가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나는 하이트진로 역시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라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하이트진로 강훈 감독(왼쪽)과 최철한. 최철한은 지난 olleh배 대구투어에서 '황소 삼총사 중 내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이라고 깜짝발언을 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강훈 감독은 "3위로 진출해서 아쉽다. 하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포스트시즌에 대해 은근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최철한은 "MVP후보로 내가 올라와 있다. 하이트진로에서 내가 3년째 주장을 맡고 있는데 사실 굵직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MVP상 보다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Kixx 김영환 감독(왼쪽)과 김기용. 김기용의 정규시즌 성적은 5할. 하지만 이에 대해 기자실에서는 "김기용은 이세돌, 허영호, 이창호 등 1지명 선수들과의 대결이 많았는데도 5할의 성적을 거뒀다. 진정한 MVP는 김기용"이라는 것이 대세였다.

Kixx 김영환 감독은 "개막식 때만 해도 우리 팀이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들어와서 팀의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줄 몰랐다. 13라운드에서 패했을 땐 정말 아찔했고, 14라운드에서는 운이 좋았다. 떨리는 승부에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을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오더가 나왔는데, 승부 예측을 하나씩 자세하게 평해달라.'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상대 팀이 바로 옆에 있는데 꼭 말해야겠나"라며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우리 팀이 우세한 것 같다. 3-2승부가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한게임과의 승부를 5-0으로 예상했다가 망신당한 적이 있기 때문인지 이날은 승부 예측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포스트시즌은 스텝레더 방식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준플레이오프는 오더가 나왔고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다. 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판인 4국만 1시간이 주어지며, 나머지 속기판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 만이 주어진다.


■ 2011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일정

11월 26일 - 1국 이원영 vs 김기용
11월 26일 - 2국 안국현 vs 박정환
11월 26일 - 3국 김기원 vs 조한승
11월 27일 - 4국 최철한 vs 홍성지
11월 27일 - 5국 안성준 vs 박승화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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