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류국수전
여류국수전 등정에 나선 박지은!
천적으로 불리는 조혜연 상대로 195수 만에 흑 불계승 거둬
2011-10-20 오후 7:36:47 입력 / 2011-10-20 오후 8:26:13 수정
▲ 수읽기를 하고 있는 박지은.
박지은이 여류국수전 등정에 나섰다.
10월 20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7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 8강에서 박지은 9단이 조혜연 9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표기 생략)
2004년 이후로 6년 연속 여자세계대회 개인전 우승 등 박지은은 세계대회에서 활약상을 펼쳤다. 루이나이웨이도 꺾으며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는 박지은은 유난히 국내 타이틀과 거리가 멀었다.
박지은의 국내 기전 부진 이유로는 천적 조혜연을 꼽을 수 있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박지은이 7승 1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박지은은 2003년부터 2006년 2월까지 조혜연을 상대로 9연패를 당했다. 박지은의 9연패 기록은 모두 국내 기전에서 패한 것으로 박지은은 천적 조혜연에 막혀 국내 타이틀에 다가서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은의 9연패가 끝난 2006년 8월 이후로 조혜연과 상대전적이 5승 5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어 보인다.
지난 13일 여자세계대회 궁륭산병성배 타이틀을 거머쥔 박지은은 기세를 몰아 이날 조혜연을 꺾었다. 박지은은 과연 국내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을지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국을 마지막으로 여류국수전의 4강이 모두 결정 되었다. 여류국수전 4강에는 박지연 vs 김혜민, 박지은 vs 김미리가 결승을 다투게 된다.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천 2백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백만원이다.
▲ 조혜연(왼쪽)vs박지은. 두 대국자의 자세로 미루어보아 박지은이 여유있는 형세인 듯 하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