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이변 가득한 39기 명인전
최정, 조한승 마저 꺾을 줄이야
2011-08-16 오후 4:51:20 입력 / 2011-08-17 오전 9:47:30 수정
▲ 이날 조한승을 꺾고 본선 16강에 진출한 최정.
이번 명인전은 이변의 연속이다.
1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명인전 예선 결승에서 최정이 조한승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최정은 16강에 올랐다.
이번 명인전은 연속으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최정은 본선에 오르며 명인전 사상 첫 여성 본선진출자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지난 9일 조인선 아마7단이 본선에 올라 명인전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아마추어 선수가 오르기도. 뿐 만 아니다. 이번 39기 명인전 본선에서 6단 이상의 고단자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이변이다. 많은 이변 속에서 과연 누가 명인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한편, 올해 27승 14패를 하고 있는 최정은 현재 여류명인전, 여류국수전, 지지옥션배 본선에 올라 있다. 여류명인전에서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조혜연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위험대결이라는 이벤트 기전에서 또 한번 조혜연을 격침시키며 '운 좋게 이겼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불식시켰다.
최정은 지난해 만 13세의 나이로 입단하며 당시 최연소 프로기사로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최정의 이름이 바둑팬들에게 뚜렷하게 기억된 계기는 단연 지지옥션배다. 서능욱, 서봉수, 장수영, 오규철 등 쟁쟁한 시니어들을 물리치며 8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같은 날 함께 두어진 명인전 예선 결승에서 김형환이 서중휘에게 243수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본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던 명인전은 이번 기부터 16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이며 우승자에게는 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