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조훈현, 4연승 성공!
314수 끝, 박지연에게 흑 1집반승 거둬
2011-08-15 오후 11:01:24 입력 / 2011-08-16 오전 9:56:25 수정
▲ 이날 4연승을 거둔 조훈현.
조훈현의 실전적인 기풍이 여실히 드러나는 한 판이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두어진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하 지지옥션배) 본선 제15국에서 시니어팀 조훈현이 여류팀 박지연을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흑을 쥔 조훈현은 박지연의 실수를 노련하게 추궁하여 초반부터 본인의 기풍대로 국면을 장악했다. 이후 박지연은 흑 진영에 뛰어들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하지만 조훈현은 약한 돌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실리도 챙기는 실전적인 수를 선보이며 우세를 이어갔다. 이후 박지연은 끈질기게 따라갔지만, 형세는 바뀌지 않았다.
바둑TV 지하 라운지에서 기사들은 이날 대국을 검토하며 "약한 돌에 필요한 것은 스피드다. 지금 조훈현이 아주 실전적으로 두고 있다. 교과서 같은 한 판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조훈현은 4연승과 함께 연승 상금 3백만원을 확보 했다. 다음 대국은 16일에 치러지며 상대는 문도원. 조훈현의 4연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류팀은 6명이 남아있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으로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우승팀에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지며 연승상금은 3연승시 2백만원이 주어진다. 이후 1승이 추가될 때마다 1백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 이날 패한 박지연은 여류 프로기사로서 처음으로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에 오른 강자이다.
▲ 이날 검토실에는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미리, 김혜민, 송태곤, 윤성현이 참여했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