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김미리, 박지은 꺾고 결승진출!
결승서 신예 최정과 대결, 세대교체 바람 불어
2011-12-15 오후 6:05:23 입력 / 2011-12-15 오후 6:29:46 수정
▲ 김미리.
김미리 2단이 여류명인전 결승에 올랐다.
15일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이하 여류명인전) 본선 패자조 결승에서 김미리 2단이 박지은 9단에게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김미리 2단은 결승에 선착한 최정 초단과 결승 3번기를 치르게 된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 생략)
두 기사의 대결이 의미심장하다. 김미리는 이번 대회에서 현 여류 최강으로 꼽히는 조혜연과 박지은을 꺾고 결승에 올라섰다. 이 에 맞서는 최정은 올해 지지옥션배 본선 8연승, 여류기성전 준우승 등을 하며 단기간에 여류최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뿐 만 아니라 최정은 명인전에서 국수전 우승자 조한승을 꺾어 바둑팬들을 놀래키기도.
이런 두 기사의 대결은 향후 한국여자바둑의 1인자를 가늠해보는 중요한 일전으로 보인다. 99년 한국에 진출해 12년간 국내 여류 기전에서만 통산 23회 우승을 달성한 루이나이웨이가 최근 중국 복귀를 선언해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국내 정상급 여자기사들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직 공식 기전에서 만난 적이 없는 김미리와 최정은 다가오는 임진년 1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향한 첫 결전을 치른다.
한편 여류명인전은 각 조 1위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 뒤, 타이틀 보유자에게 도전하는 방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하지만 여류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루이나이웨이가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고, 지난 11월 29일 루이나이웨이는 타이틀 반납서를 제출했 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인 김미리와 최정이 결승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 결승 3번기 일정
결승 1국 - 2012년 1월 19일 (목)
결승 2국 - 2012년 1월 26일 (목)
결승 3국 - 2012년 1월 27일 (금)
▲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치러지는 여류명인전.
▲ 김미리(왼쪽)vs박지은.
▲ 박지은.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