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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최강전

바둑 신들의 대제전이 펼쳐진다!

제13회 맥심커피배 8강 진출자 모두 가려져

2012-01-06 오후 6:10:09 입력

▲ 백성호가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커피와 바둑의 만남, 제13회 맥심커피배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2000년, 맥심커피배가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참가자 대부분이 노장기사였다. 때문에 대회는 중후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점차 젊은 기사들이 성적을 내며 입신에 오르자, 맥심커피배의 온도는 뜨거워졌다. 이번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에는 랭킹 10위권 기사들이 무려 5명이나 오른 것.

6일 서울 광화문 근처 한정식집 '두마'에서 8강 진출자들의 소감 등을 듣기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8강 진출자인 백성호, 이상훈, 안조영, 이세돌, 최철한, 원성진, 박영훈, 박정환을 비롯해 동서식품의 김창수 경영전무이사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임전소감을 전하는 이세돌(맨 오른쪽).

8강에 백성호, 이상훈, 안조영, 이세돌, 최철한, 원성진, 박영훈, 박정환이 오른 가운데, 첫 대국은 랭킹1위 이세돌과 랭킹3위 최철한의 대결로 오는 12일 오후 3시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이에 이세돌은 "새해 첫 대국(KBS배 바둑왕전)에서 철한이가 많이 봐줘서 이겼다. 맥심배에서도 그러리라고 기대한다."라며 웃었다. 최철한은 "평소에도 (이세돌 바둑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연초부터 장난 아니더라. 맥심배에서는 살살 다뤄 달라."며 위트있게 받았다.

젊은 강자들 틈에서 당당히 8강에 오른 백성호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니, 선수가 아니라 다들 해설자나 입회자로 생각한다"라며 참석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백성호는 "운이 좋아 8강에 올랐는데,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며 건배 제의를 했다.

▲ 이세돌(왼쪽)이 묘수로 이창호을 꺾고 맥심커피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8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가리는 16강전 경기인 이세돌vs이창호의 대결은 이세돌의 승리로 끝난 바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총 규모는 1억 3천4백만원이며, 우 승상금 2천5백만원, 준우승상금 1천만원이다.
▲ 이세돌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세돌의 신간 '판을 엎어라'를 관계자들에게 선물했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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