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한국리그

한웅규, 벼랑 끝에서 김지석 꺾다!

넷마블, 첫날 영남일보와 한판씩 주고 받아

2011-09-30 오전 9:12:40 입력 / 2011-09-30 오전 9:27:55 수정

▲김지석을 꺾고 팀을 구한 한웅규(오른쪽).

"이번 우리 오더 어땠어요?"
"후보선수를 넣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최선인 것 같아요. 오늘 한판만 이기면 좋겠던데요."
"저도 그렇게 보는데, 설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 아니죠?"

넷마블은 지난 주까지 4연승을 달리다가 통합10라운드에서 하이트진로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고서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서 있다. 게다가 이번에 만날 팀은 2강으로 꼽히는 영남일보. 남은 네 판에서 전력이 조금 처지는 노장 이상훈을 등판시켜야 하는 부담도 있다.

그래서일까. 대국이 개시되기 직전 넷마블 양건 감독은 기자와 바삐 돌아가는 바둑리그의 전망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그로부터 4시간 후 넷마블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1,2지명 이창호 원성진을 쓰지 않고 1승1패를 거둔 것이다.

29일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 11라운드 1경기 첫날 대결에서 넷마블은 한웅규가 상대 1지명 김지석을 잡는 수훈에 힘입어 영남일보와 1-1 타이를 기록했다. 이로써 둘쨋날 대결에서 1,2지명이 출동하는 넷마블은 자력으로 승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 넷마블-영남일보 오더.

▲ 1국 김형우-박정상.

●○… 천적은 그냥 천적이 아니었다!

1국 김형우(23)-박정상(27).
김형우는 후반기 들어서 제 페이스를 찾는 느낌이었다. 지난 9라운드에서는 무패 다승왕 강동윤마저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박정상이 무려 4승을 거두고 있는 둘 간의 상대성이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그에게는 강동윤이 박정상보다는 쉬웠나 보다.

결국 '천적'에게 발목을 잡혔다. 역시 승부처에서 김형우(백)는 박정상을 의식했음인지 흑의 우하일대에서 성급하게 삭감하려다가 낭패를 보았다. 침입한 백돌이 아예 포위를 당해서 초반에 일찍 기운 바둑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박정상도 곱게 마무리하진 못했다. 중반 좌변에서 미생마가 떴지만 김형우의 안이한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또한 상변 흑을 가일수 했더라면 손쉽게 끝난 바둑이었다. 그러나 거꾸로 백에게 공세를 당해 한때 역전의 위기에 몰리면서 천신만고 끝에 바둑을 지켜냈다.

▲ 후반 한때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결국 박정상의 승리.

▲ 2국 김지석-한웅규.

●○…한웅규, 김지석을 부러트리다!

2국 한웅규(21)-김지석(22).
1-0으로 리드한 채 1지명 김지석이 나서 승기를 확실히 잡으려 했다. 그러나 섣불리 영남일보가 쾌재를 부를 수 없었던 것은 상대인 한웅규도 김지석 못지않은 전투형이며 상대전적에서 1승1패로 호각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한웅규가 상대 1지명을 꺾는 파란을 만들어냈다. 흑을 든 한웅규는 초반 한때 우변에서 백에게 대가를 허용하여 불리한 형세였다. 그러나 좌변에서 김지석이 조금 더 욕심을 내는 바람에 백이 끊어져서 오히려 두텁게 되었다.

승부는 간단하게 끝나질 않았다. 좌상일대 삭감에 나선 백이 절묘한 맥을 구사하며 터를 잡고 살아서는 또 미세한 국면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결국 한웅규가 중앙에 붙여서 접근전을 유도할 때 김지석이 기세로 맞 끊어 싸운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의외로 백 진에 흑이 파고드는 강수가 성립했다. 중앙 백 5점이 떨어지게 되어서는 흑이 실리에서 이미 편한 바둑이 되었다.


▲ 승자의 미소. 박정상-한웅규.

▲ 넷마블 검토진. 좌로부터 양건감독 이상훈 김성룡 안형준 강승희 한웅규 이창호.

▲ 영남일보는 젊은 팀답게 아이패드로 검토하는 장면

▲ 女人天下-. 좌로부터 김윤영 김효정 김은선 이지현.
TYGEM / 바둑TV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