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최철한, 세 번째 입신최강 노려
백성호- 박정환 대국 승자와 우승 다퉈
2012-02-12 오후 1:24:18 입력 / 2012-02-12 오후 3:41:21 수정
▲생각 중인 최철한. 결승에 진출했다.
최철한이 결승에 선착했다.
12일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준결승에서 최철한 9단이 원성진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힘 바둑의 격돌! 승부는 좌변에서 결정났는데, 양 대국자가 국후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
1985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상위랭커인 최철한(3위)과 원성진(4위)이 입신 중의 입신을 가리는 주요 길목에서 마주 앉았다. 백을 잡은 최철한은 중반 중앙 원성진의 연결된 돌들을 끊어가는 착각을 범했다. 최철한의 착각을 포착한 원성진이 장문으로 백 한 점을 잡자 원성진의 편안한 국면.
그러나 이후 불리함을 느낀 최철한이 우변 백 진영을 넓혀가며 추격했고, 결국 우변 백집을 두툼하게 굳혀 역전승에 성공했다. 국후 최철한은 "초반에 장문을 보지 못했다. 우변에 백집을 크게 굳혀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번 대국을 평했다.
9단만이 출전할 수 있는 제한기전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최철한은 2005년부터 참가했고, 10기와 11기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수현, 이세돌, 원성진을 꺾고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철한은 19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백성호-박정환 대국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최철한은 "맥심커피배와 내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총 규모는 1억 3천4백만원이며, 우승상금 2천5백만원, 준우승상금 1천만원이다.


▲대국시작 10분 전. 먼저 대기실에 모습을 보인 원성진.
시합에 임하기 전 몇 일전부터 컨디션 난조였는데 결국
이번 대국에서 유리한 바둑을 역전패했다.
▲원성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등장한 최철한(왼쪽).
▲대국시작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돌을 가리는 최철한과 원성진. 원성진의 흑번.
▲돌을 가린 후 다시 대국장 입장을 기다리는 원성진과 최철한. 1985년 생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사이인 두 기사는 대국 시작 전까지 화기애애한 모습.
▲시작된 대국. 착점하는 원성진.

▲인터뷰 중인 최철한. "동갑내기 원성진, 박영훈 중 누가 더 껄끄럽냐고요? 우정을 위해 밝히지 않겠습니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