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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연고제 도입한 '내셔널리그' 임박

12개팀 출전 확정, 총 규모 4억원 팀 우승상금 2천만원

2012-02-14 오후 7:02:15 입력 / 2012-02-15 오후 2:23:57 수정


▲ 2012 내셔널 바둑리그 오픈기념경기 전경.

아마강자들이 펼치는 바둑리그인 내셔널리그가 곧 시작된다.

아마추어 최강팀을 가리는 하나은행 2012 내셔널 바둑리그(이하 내셔널 리그) 참가 팀이 확정됐다. 올해 첫 출범을 알리는 내셔널리그에는 강원도 협회 팀, 경기 고양시 바둑선수단, 광주 무돌팀, 대국 덕영치과팀, 서울 건화팀, 경기 의정부시 바둑선수단, 인천에몬스 가구팀, 충남 서해바둑단, 충북 충청북도 팀, 경남 함양군팀, 경기 안산시팀, 서울 동대문구청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하나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총 규모 4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 규모의 아마바둑리그인 내셔널리그. 참가하는 각 팀은 시니어(만 40세 이상) 1명, 여자 1명, 주니어(18~39세) 2명 등 4명의 선수로 한 팀을 꾸렸다. 단, 참가선수들의 특별 점수 입단, 입대 등 상황을 대비해 각 팀별로 예비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해 놓은 팀도 있는데, 이들은 주전 선수들이 시합에 임하지 못할 시 대신 출전할 수 있다.


각 팀을 살펴보면 안병운(경기 고양시 바둑선수단), 조민수(광주 무돌), 박강수(대구 덕영치과) 등 전국의 내노라하는 유명한 아마강자들로 똘똘 뭉쳐 그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팽팽한 모습이다.

참가한 12개 팀은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7월부터 8월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각 팀 들은 시니어-주니어-여성-주니어 순서대로 대국에 임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각 팀이 제출한 오더에 따라 시니어와 여성선수가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주니어는 주니어끼리만 대국해야 한다.)

매 대국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제한시간은 15분 30초 초읽기 3회. 대국은 K바둑 스튜디오 및 지방(투어 대국시)에서 벌어지며 매주 K바둑에서 정규리그(녹화방송)와 플레이오프(생방송)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까지 살펴보면 프로기전인 한국바둑리그와 비슷한 점을 느낄 수 있다. 시니어, 여성, 주니어 등 고른 선수 구성은 인터리그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내셔널리그가 바둑리그, 인터리그와 확실히 눈길을 끄는 점을 꼽자면 바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각 팀들은 팀원 중 최소 2명이 소속된 지역에 연고를 두어야 한다.

개막식은 3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싸우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사)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 경기 고양시 바둑선수단, 강원도 협회 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대회 및 참가 팀 소개, 대진추첨 등의 순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대한바둑협회 안성문 전무는 "내셔널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까지 2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참가한 12개 팀들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전국의 아마강자들이 모두 모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구성을 자링한다. 각 팀 관계자들도 우승을 위한 팀을 꾸리기 위해 선수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다."라면서 "특히 연고제 부분에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 더욱 보완해 발전적인 대회를 만들겠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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