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을 살펴보면 안병운(경기 고양시 바둑선수단), 조민수(광주 무돌), 박강수(대구 덕영치과) 등 전국의 내노라하는 유명한 아마강자들로 똘똘 뭉쳐 그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팽팽한 모습이다.
참가한 12개 팀은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7월부터 8월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각 팀 들은 시니어-주니어-여성-주니어 순서대로 대국에 임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각 팀이 제출한 오더에 따라 시니어와 여성선수가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주니어는 주니어끼리만 대국해야 한다.)
매 대국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제한시간은 15분 30초 초읽기 3회. 대국은 K바둑 스튜디오 및 지방(투어 대국시)에서 벌어지며 매주 K바둑에서 정규리그(녹화방송)와 플레이오프(생방송)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까지 살펴보면 프로기전인 한국바둑리그와 비슷한 점을 느낄 수 있다. 시니어, 여성, 주니어 등 고른 선수 구성은 인터리그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내셔널리그가 바둑리그, 인터리그와 확실히 눈길을 끄는 점을 꼽자면 바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각 팀들은 팀원 중 최소 2명이 소속된 지역에 연고를 두어야 한다.
개막식은 3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싸우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사)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 경기 고양시 바둑선수단, 강원도 협회 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대회 및 참가 팀 소개, 대진추첨 등의 순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대한바둑협회 안성문 전무는 "내셔널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까지 2년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참가한 12개 팀들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전국의 아마강자들이 모두 모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구성을 자링한다. 각 팀 관계자들도 우승을 위한 팀을 꾸리기 위해 선수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다."라면서 "특히 연고제 부분에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 더욱 보완해 발전적인 대회를 만들겠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