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이세돌, 반집으로 4라운드 탑승 外
olleh배, 천원전 소식
2011-07-28 오후 4:05:14 입력 / 2011-08-01 오전 9:34:20 수정
▲이세돌(왼쪽)과 강훈의 대국 모습.
[2011 olleh배] 이세돌 4라운드 진출
2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본선 3라운드에서 이세돌이 강훈(小)을 물리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랭킹 1위 이세돌이 새내기 강훈에게 243수까지 가는 혈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다. 백을 잡은 이세돌은 탄탄하게 국면을 운영하는 강훈과 끝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는데 결국 최소 집 차이인 반집으로 4라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비록 패했지만 이번 olleh배에서 보여준 강훈의 활약은 돋보였다. 바로 2라운드에서 GS칼덱스배 보유자 원성진을 격침한데 이어 이날 이세돌과 끝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것. 지난해 8월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통과한 강훈(22)은 1980년대 결승무대에서 활약한 시니어 강훈 9단과 동명이인이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인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며, 주요 기전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천원전] 이영구, 8강 점프
28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16강전에서 이영구가 김진훈을 꺾었다. 이영구는 윤준상-김주호 대국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영구가 두 번째로 8강에 탑승했다. 이날 승리까지 올해 40승 12패를 기록 중인 이영구는 물가정보배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GS칼덱스배 4강, 한국바둑리그 본선 등 국내기전에서 맹활약 중이다.
박카스배 천원전은 동아제약이 후원하며 스초츠조선이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 2백만원이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