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돌풍' 16강에서 스톱

명인전

'최정돌풍' 16강에서 스톱

최정, 명인전 본선16강에서 이태현에게 패해

2011-09-06 오후 6:07:15 입력 / 2011-09-06 오후 7:13:24 수정

▲대국 중인 최정.

명인전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최정이 멈췄다.

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명인전 본선 16강전에서 최정이 이태현에게 155수 만에 패했다. 이로써 최정은 탈락했다.

▲최정(왼쪽)과 이태현의 대국모습.

지난해 입단한 최정(16)은 여류명인전 본선 3회전 진출을 비롯해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기사들을 상대로 8연승을 거두는 등 올해 28승 17패를 기록 중인 대형 신인이다.

이번 명인전에서도 조한승을 격침하고 여자기사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바둑팬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날 신예 이태현에게 패해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한편, 이날 최정과 이태현의 대국으로 명인전 본선이 시작됐다. 리그전으로 치러졌던 명인전은 이번 기부터 16강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정에게 승리한 이태현은 원성진-김승재 대국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다음 대국은 7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박정환과 백홍석의 대결로 열린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이며 우승자에게는 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8강에 진출한 이태현.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