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배
신민준, 임상규에 승리 리그전 3승4패 하지만...
스미레와의 잔여 경기 결과 상관없이 차기 본선시드 확보 실패
2024-06-28 오후 4:39:51 입력 / 2024-07-05 오후 4:59:48 수정

▲신민준의 대국 모습.
신민준이 임상규를 꺾고 쏘팔코사놀 리그전 3승4패를 기록했다. 28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리그 7라운드 4경기에서 랭킹 4위 신민준(1999년생)가 랭킹 87위 임상규(1997년생)을 맞아 18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리그전 3승4패를 기록했다.
신민준은 이날 승리로 3승4패가 됐지만 잔여 대국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차기대회 본선 시드권 확보에는 실패했으며, 1승도 거두지 못한 임상규는 8패로 리그전을 마쳤다. 4승3패의 안성준과 이창석이 9라운드에서 대결하기에 두 선수 중 한 명은 5승3패가 되면서 차기 본선 시드권을 차지한다.
이날 대국을 끝으로 8라운드까지의 모든 대국이 끝나고 9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도전권의 향방은 9라운드의 대진 결과에 따라 박정환, 김정현, 변상일 등 3명이 물고 물리는 3자 동률이 될 가능성도 있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민준은 "초반부터 타개가 잘 됐다고 생각했다. 형세는 괜찮은 것 같은데 바둑이 복잡해서 어려웠던 것 같고, 나중에 정리가 잘 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임상규는 "실전에는 느끼기로는 이렇게 나쁜 줄 몰랐다. 끝나고 나서 보니까 전체적으로 안좋았던 바둑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대국을 마친 본선 대국 소감을 묻는 말에 "본선에 올라온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평소에 둘 수 없는 기사들과 많이 둘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9라운드는 김정현vs박민규, 변상일vs박정환, 안성준vs이창석, 신민준vs스미레의 대진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박정환, 변상일, 박민규, 이창석 등 4명이 전기 본선시드를 배정받았으며, 김정현, 안성준, 신민준, 임상규 등이 예선을 통과했고 스미레는 후원사 시드로 본선리그에 출전했다.
현재 최고기사결정전 타이틀 보유자는 대회 5연패를 노리고 있는 신진서다. 1,2,4기 때는 박정환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기 때는 신민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9명이 펼치는 본선리그 대국료는 승자 150만원, 패자 80만원, 최종 예선 대국료는 20만원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리그전 순위는 다승 → 승자승 → 해당월 랭킹순으로 결정하며 상위 1명이 도전5번기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는 세계대회 본선시드를 배정받으며, 상위 3명은 세계대회 선발전 시드를 배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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