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중-고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실시 되면서 주말 청소년들의 '시간활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학원, 기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청소년들의 주말시간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양온라인(주)이 운영하는 세계1위 바둑사이트 타이젬이 동양생명(주)의 후원을 받아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입문자 80명 대상으로 한 '집중력 향상 아라감 바둑캠프'(이하 아라감 바둑캠프)를 기획해 첫 선을 보였다.
동양생명의 후원을 받아 참가비가 매우 저렴(2만원)하고, 타이젬 마스코트 '타미'와 '제미'가 아라감 섬 기사단이 되기 위해 필수로 갖추어야 할 바둑기술을 습득한다는 스토리를 도입해 아이들이 보다 바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캠프가 기획된 점. 또 직접 제작한 바둑교구 활용과, 조혜연 9단, 최일호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 등을 초빙한 명사특강 등의 구성은 많은 바둑팬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많은 참가신청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참가신청기간에 무려 240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 첫 캠프이고, 캠프 참가 선발자가 80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아라감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및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참가신청의 폭주로 고심 끝에 타이젬은 추첨으로 80명의 참가자들을 선발했고, 참가자들은 8명씩 10개 조로 나뉘어 6월 9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1박 2일 동안 알찬 바둑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대망의 캠프가 문을 연 첫 날 9일은 '입단! 기사단 지원하기'(아이들끼리 친해지기 위한 레크레이션), '기사 소양 갖추기'(바둑용어, 규칙, 예절 배우기), '조혜연 9단의 재미있는 바둑이야기', 'LEVEL UP! 아라감 상륙대작전'(멘토 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캠프 첫날은 밤 10시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어서야 막을 내렸다. 그러나 총괄 4명, 멘토 10명, 스탭 5명으로 구성된 아라감 캠프 운영본부는 학부모 상담, 멘토들의 코멘트 작성, 더욱 퀄리티 높은 운영을 위한 캠프 둘째날을 위한 시설 점검 및 사전 리허설 등으로 10일 새벽까지 매우 분주했다.
사실 아라감 캠프가 첫 선을 보이기까지의 준비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주 타깃이 아직 바둑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이기 때문에 중-상급자보다 더욱 세심한 커리큘럼이 필요했고, 또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디어 역시 필수였다. 여기에 타이젬 역시 처음으로 준비한 바둑캠프이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이 있기도 했다.
그렇기에 타이젬은 지난해 10월 첫 캠프미팅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똘똘 뭉쳐 아라감 캠프를 기획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즌별로 재테크-환경 캠프를 기획해 년 22회 캠프를 운영 중인 동양온라인 교육사업팀과 사내 바둑학 전공자들이 똘똘 뭉쳐 머리를 맞댔고, 수십차례 캠프 기획을 수정-보완한 끝에 드디어 아라감 캠프 기획안이 완성된 것이다.
▲운영본부 내 스탭 5명. 원활한 캠프 운영과 캠프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똘똘 뭉쳤다.
▲아라감 캠프가 시작되기 2일 전 운영본부는 리허설과 최종점검을 마쳤다.또 보다 완성도 높은 캠프 운영을 위해 총괄 4명과 함께 캠프를 끌어갈 멘토와 스텝 선발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들을 지도할 멘토 10명은 바둑학 전공자(명지대)청소년 지도학 전공자로 구성했고,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한 스텝 5명은 스텝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 3명과 응급 상황 시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할 간호학과생-응급구조학과생 등으로 구성해 아라감 캠프 운영본부를 확정할 수 있었다.
빔 프로젝트 강의, 레크레이션, 실시간 영상 중계 등 많은 부분을 준비한 아라감 캠프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서 운영본부는 캠프 시작 2일 전 최종 사전점검을 비롯해 캠프 리허설 등을 거쳤다.
▲내 제자 8명에게 줄 피드백은 필수!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무렵의 늦은시간이지만 아라감 캠프 운영본부의 불은 꺼질 줄 몰랐다.
이런 준비과정 때문인지 아라감 캠프 운영본부는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며 활기차게 캠프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주했던 첫 날을 1차로 마감한 시각은 10일 새벽 1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뿌듯해 보이는 아라감 캠프 운영본부는 잠시 티타임을 가지며 첫 날 캠프 운영 및 참가 소감을 복기했다.
▲운영본부가 모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운영본부는 "힘들었지만 보람된 하루"라고 첫 날에 대해 회상했다. 명지대 바둑학과 조은설 양은 "바둑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었고, 대학 강의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원했다.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해 좋았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동문 유병훈 군은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바둑을 배운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고, 캠프 커리큘럼에 구성된 콘텐츠들에 혁명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했다.
명지대 청소년 지도학과 송이든 씨는 "다양한 바둑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라감 캠프는 2박 3일로 진행해도 가능할 것 같다. 동양증권(주)에서 진행한 경제캠프 초창기부터 스텝으로 참가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많이 안정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느낀다. 아라감 캠프 역시 지속적으로 보완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캠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새벽까지 열정을 불사른 멘토들. 왼쪽 큰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이든 씨, 연규홍 씨, 조은설·장혜연 양 A7에서 다양한 아마바둑대회를 준비해봤다는 건국대 연규홍 씨는 "바둑대회를 출전하는 아이들은 바둑자체를 즐기기보다 입상이라는 목표를 두고 참가하는데 바둑캠프는 일정 내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할 수 있어 입문자 초급자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아이들에게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부가적인 콘텐츠가 계속 개발되고 캠프 역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 운영본부의 의외의 난적이 있었는데 바로 바둑의 기초를 어느 정도 익힌 초급자의 지원이 예상보다 많았다는 점. 이에 대해 운영본부는 "바둑인지 수준이 다른 입문자와 초보자가 함께 수업을 들어서 리허설을 마쳤음에도 운영에 약간 당황스러운 점이 있었다. 다행히 입문자 아이들도 잘 따라왔고,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평했다.
10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아라감캠프 둘째 날은 '사활! 여왕을 구하라!', '신의 한 수!! 명인을 찾아라!', '대국! 아라감 섬을 정복하라!, '아라감 섬 다스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 학부모들을 위한 명지대학교 최일호 교수의 '바둑과 두뇌발달' 특강도 진행된다.
▲행사 중 조혜연 9단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언정 과장(오른쪽).이번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친 아라감 캠프는 7월 이후 추가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동양온라인 교육사업팀 박언정 과장은 "아직 캠프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참가한 아이들이 굉장히 잘 따라줬고, 운영본부의 호흡도 잘 맞아 첫날 상황을 점수로 준다면 80~90점을 주고 싶다.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아라감 캠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집중력 향상 아라감 바둑캠프는 동양생명(주)가 후원하고 동양온라인(주)이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