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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유병용, 박영훈 꺾고 'olleh'!

2012 olleh배 본선 2라운드 결과

2012-06-04 오후 5:21:28 입력 / 2012-06-05 오전 8:46:49 수정

▲ 2012 olleh배 2라운드 대국 전경.

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이하 olleh배) 본선 2라운드가 벌어졌다.

olleh배의 진행방식은 차등시드제로 매 라운드 마다 최상위랭커와 최하위랭커가 대결한다. 이번 본선 2라운드에서 아마추어 유병용은 최상위 랭커인 박영훈과 마주했다. 최상위랭커와 아마추어의 대결이기 때문에 박영훈의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아마추어 유병용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박영훈에게 승리하며 입단포인트 10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아마추어 유병용의 누적 입단포인트는 50점이며, 3라운드에서 유병용은 최상위랭커인 이세돌을 만난다.

아마추어 유병용이 이호범, 김정현 그리고 이날 박영훈 까지 꺾었는데, olleh배 본선 입단포인트가 타 기전에 비해 짜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기원 입단운영위원회가 정한 기준을 보면 이해가 된다.

한국기원 입단운영위원회가 정한 오픈대회의 아마기사 입단 기준은 세계대회 8강, 국내대회 4강에 올랐을 때이다. 국내대회 4강이 100점임을 감안하면 본선 1라운드가 무려 80강인 olleh배 1,2,3라운드에 부여되는 포인트는 짤 수 밖에 없다. olleh배의 입단포인트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10점씩, 4라운드(16강) 20점, 5라운드(8강) 10점, 6라운드(4강) 40점의 포인트가 각 라운드를 오를 때마다 추가된다.

이 외에도 서봉수와 김현섭이 각각 허영호와 나현을 꺾고 3라운드에 올랐다. 서봉수는 올해 LG배 예선에서 '작은 이창호' 펑첸을 꺾는 등 명인의 힘은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또한 김현섭은 '군인정신'을 발휘해 나현을 꺾고 3라운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T가 후원하는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총규모는 7억원이며, 우승상금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



▲ 유병용(왼쪽)과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한 이호승은 원성진 9단을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 2라운드의 최상위 랭커 박영훈(왼쪽)과 원성진. 모두 아마추어를 만나 부담스러웠을 두 기사.
▲ 박영훈과 달리, 원성진은 부담을 이겨내고 승리했다.

▲ 허영호(왼쪽)를 꺾은 서봉수.

▲ 군복을 입고 대국장에 나타난 홍민표(왼쪽)와 김현섭. 김현섭은 군인정신으로 나현을 꺾고 3라운드에 올랐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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