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배
16세 변상일, 이창호 꺾다!
2012 olleh배 2라운드서 흑 1집반승 거둬
2012-06-14 오후 5:39:40 입력 / 2012-06-14 오후 5:49:26 수정
▲ 변상일이 착수하고 있다.
14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이하 olleh배) 본선 2라운드에서 변상일 초단이 이창호 9단을 쓰러뜨렸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올해 1월 입단한 변상일(16세)은 입단 전부터 주목을 받은 기대주다. 기대에 부응하듯 변상일은 입단한 지 2개월 만에 바이링배 본선 64강에 진출했다. 벌써 31승 8패로 호조의 성적을 내고 있는 변상일은 아직 기준 판수를 채우지 못해 랭킹은 없다. olleh배는 차등시드제로 매 라운드 마다 상위랭커와 하위랭커가 대결해, 랭킹 10위 이창호와 만났지만 변상일은 지지 않았다.
이날 변상일이 꺾은 이창호는 최연소 타이틀 획득(당시 13) 기록, 최연소 세계챔피언(당시 17세) 기록 외에도 국내외 통산 140회 우승 기록을 세운 거장이다. 변상일은 거장 이창호를 꺾고 이날 olleh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2라운드 하위랭커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날 변상일 외에도 아마추어 유병용이 박영훈을, 서봉수가 허영호를, 류수항이 이영구를 꺾는 등 하위랭커들이 활개쳐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olleh배 2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5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온소진 vs 최명훈의 대결이 펼쳐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T가 후원하는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총규모는 7억원이며, 우승상금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
▲ 대국 전, 대기실에서 돌가리기를 했다.
▲ 돌가리기 결과, 변상일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되었다.

▲ 수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거장 이창호.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