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대회
페어대국은 백이 유리하다
한웅규-김윤영, 홍성지-김미리 꺾고 8강행
2012-06-12 오후 6:18:20 입력 / 2012-08-13 오전 10:25:43 수정
▲ 한웅규-김윤영 팀.
세계페어대회 한국대표 출전권이 걸린 제2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이하 SG 페어대회) 본선 16강이 시작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본선 16강 한웅규-김윤영 vs 홍성지-김미리의 대국이 벌어졌다.
페어대국에서는 백이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있기 때문에 지난 1회와는 달리 2회부터는 대국 전 '덤 베팅'을 한다. 두 팀의 '덤 베팅'은 치열했다.
두 팀은 모두 같은 덤인 4집반을 적어냈고, 결국 돌 가리기를 통해 한웅규-김윤영 팀이 백을 쥐었다. 홍성지-김미리 팀은 "흑으로도 유리하다"며 상대팀에 농담을 던졌지만, 결과는 백을 쥔 한웅규-김윤영 팀이 8강에 올랐다. 한웅규-김윤영 팀은 8강에서 안성준-이민진 vs 안형준-이다혜 대국 승자와 준결승을 다툰다.
한편, 오전 11시에 벌어진 같은 대회 본선 16강 조한승-오정아 vs 김동호-이영주의 대국은 조한승-오정아의 승리로 끝났다.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이다. 우승팀은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대만 4개국 페어바둑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착점은 흑(여)→백(여)→흑(남)→백(남)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순서를 위반하면 3집 패널티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 대국장면. 대기시간 농담을 던지다가도 대국이 시작하자 두 팀 모두 진지하게 대국에 임했다.
▲ "4강 진출이 목표"였던 홍성지-김미리 팀은 이날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 대국 전 인터뷰에서 한웅규-김윤영 팀은 "홍성지-김미리 팀은 꼭 이겨야겠다. 지면 창피할 것 같다."라며 농담섞인 각오를 다졌고 결국 8강에 올랐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