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왕전
기세 좋은 백홍석, 생애 첫 우승 이룰지
패자조에서 강동윤 제치며 결승올라
2012-03-05 오후 7:01:00 입력 / 2012-03-06 오후 5:16:04 수정
▲ 백홍석(왼쪽)vs박정환. 지난 29기 바둑왕전 결승 대국 모습.
백홍석 9단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KBS바둑왕전(이하 바둑왕전) 결승에 올랐다. 3월 5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KBS바둑왕전 패자조 결승에서 백홍석 9단이 강동윤 9단을 제치며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노린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백홍석은 2001년 입단 이후로 2006년 SK가스배 우승, 2007년 십단전 준우승, 비씨카드배 준우승, 오스람배 준우승, 2008년 기성전 준우승, 2009년 십단전 준우승, 2011년 바둑왕전 준우승, 2011년 명인전 준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강자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본격기전 우승기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백홍석이 작년 제29기 바둑왕전 결승 무대에 올라 첫 본격기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그는 박정환을 상대로 2-0으로 패하며 또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백홍석은 오는 8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박정환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사실 이번 대회 승자조에서 백홍석은 박정환을 만나 일찍이 패자조로 내려왔다. 상대전적도 백홍석이 2승 8패로 한 발 더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이 되살아난 것인지 패자조에서 백홍석은 랭킹 1위 이세돌을 격파한 것에 이어 김기용, 강동윤 등을 꺾으며 결승까지 올랐다. 이 기세로 백홍석은 생애 첫 본격기전 우승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30기 KBS바둑왕전은 KBS가 주최하고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TV아시아 선수권전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