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아마바둑사랑회 "금산인삼이 최고!"
제2회 금산인삼배 열려…아마바둑사랑회 동호인 단체전에서 우승 차지해
2011-11-01 오후 3:31:26 입력 / 2011-11-01 오후 3:52:46 수정
▲금산인삼배 전경.
인삼이 바둑을, 그리고 바둑이 인삼을 만났다.
10월 29일~30일 제2회 금산인삼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충남 금산 인삼직판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500여명이 참가해 우승팀 및 우승자를 가렸으며 가장 관심을 모은 동호인 단체전에서는 아마바둑사랑회 팀(황원순, 김종민, 이유노, 조옥도)이 수담 팀(윤창철, 이상철, 박영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아마바둑사랑회와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이번 대회는 올해로 31회를 맞은 충남 금산의 인삼 축제를 알리고 바둑을 통해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바둑 동호인단체전(각 팀 4명)과 여성단체전, 어린이 최강부, 고학년부, 저학년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아마추어 7단 및 연구생 출신의 참가를 제한했다는 것. 절대강자들의 참가를 제한함으로서 그야말로 순수 아마추어들만의 수담의 장이 이어졌으며 특히 여성 동호회인들이 100명 이상 몰리는 등 여성바둑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금산인삼배에 참가한 여성바둑인들.그 결과 여성 단체전-서울 팀(장용미, 김미애, 송정숙, 이현종), 초등 최강부-박진영, 고학년부-김동근, 저학년부-오병우 군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철 금산 군수는 "전국에서 많은 바둑인들이 인삼의 고장 금산을 찾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여성 바둑인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입상 상품으로 드린 인삼 외에도 귀가할 때 이곳 금산의 좋은 인삼도 많이 구입해서 금산 인삼의 효과를 체험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좀 더 규모를 키워서 더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삼.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각부 입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황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대회장에는 인삼 튀김, 인삼차 등 각종 인삼 제품을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모았다.
제2회 금산인삼배 전국아마바둑대회는 금산군 바둑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충청남도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금산군 생활체육회가 후원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바둑협회]
▲여성단체전 입상팀과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어린이부 입상팀과 관계자들 기념촬영.
▲동호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아마바둑사랑회 황원순 씨가 인삼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