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0 오후 9:22:43 입력 / 2012-07-11 오전 9:18:11 수정
▲ 무여회의 맏언니 이민진, 그녀는 어느덧 3연승에 성공했다.
5회·6회 정관장배에서 각각 5연승과 3연승 기록을 세운 이민진은 바둑팬들에게 '연승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녀는 이번 지지옥션배에서 또 한 번의 기록을 꿈꾼다.
10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4국에서 여류 팀 이민진 7단이 시니어 팀 김종수 7단을 꺾고 활짝 웃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국후 이민진은 "좌상귀에서 백이 3·3침입을 하지 않아, 내가 날일자로 귀를 굳혔을 때 승리를 예감했다."라며 "솔직히 연승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 2승에서 멈췄다면 동생들에게 미안했을텐데, 3연승을 거둬 다행이다. 다음 대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한 이민진은 3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상금 2백만원을 거머쥐었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주어지며 이후 1승이 추가될 때마다 1백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어느덧 3명이 탈락한 시니어 팀의 다음 주자는 한철균. 그는 과연 이민진의 연승을 막을 수 있을지 또는 연승의 여왕이 새로운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되는 다음 대국은 오는 16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두어지며, 타이젬 대국실 생중계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경험'과 '패기'가 겨루는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 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 팀이 앞서있다.
▲ 이민진이 착점하고 있다.
▲ 2012 인터리그에서 타이젬 팀으로 4연승 기록을 세웠던 김종수. 이날 대국에 아쉬움이 남은 듯한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