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2연승 서능욱, 1천승 눈 앞에!
서능욱, 제6기 지지옥션배 본선 8국서 여류국수 박지연 꺾고 2연승 성공
2012-07-24 오후 8:55:45 입력 / 2012-07-25 오전 9:10:25 수정
▲ 서능욱 9단은 여류 국수를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24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8국에서 시니어팀 서능욱 9단이 여류팀 박지연 3단에게 승리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2연승에 성공한 서능욱은 1972년 입단해 지난해 제2회 대주배 시니어 최강전에서 조훈현을 격파하며 입단 40년 만에 첫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시니어 강자. 그는 '축과 장문이 아니면 끊는다'는 극단적 전투형 기풍을 가졌다.
이날 역시 그의 기풍대로 중앙 백대마를 끊어갔다. 대국을 지켜보던 지지옥션 해설자 한철균은 "불리함을 의식한 손오공이 중앙을 끊어 전투를 유도해 승기를 잡았다. 이러한 극단적 전투발상은 그(서능욱)이기에 가능했다."라며 중앙접전에 대해 감탄했다.
여류국수 타이틀 홀더인 박지연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한 서능욱은 통산 1천승의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국후 서능욱은 "이번 지지옥션배에서 5연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오는 30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시니어 팀의 서능욱은 여류 팀의 하호정을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과연 서능욱은 다음 대국에서 통산 1천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궁금해진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 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 팀이 앞서있다.
▲ 서능욱 vs 박지연(왼쪽) 대국 장면.
▲ 여류국수 타이틀 홀더 박지연.

▲ 취재열기가 뜨겁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