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올해 도전자 결정전은 사라졌다!
루이나이웨이, 지난 29일 타이틀 반납서 제출해
2011-12-08 오후 7:50:37 입력 / 2011-12-08 오후 7:59:54 수정
▲ 이날 승리한 김미리.
올해 여류명인전은 도전자 결정전이 없다.
8일 서울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이하 여류명인전) 본선 패자조 준결승에서 김미리 2단이 조혜연 9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 생략)
김미리는 이날의 승리로 패자조 결승에 올랐다. 김미리는 오는 15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박지은과 결승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다.
여류명인전의 진행방식은 각 조 결승 진출자가 다퉈 도전자를 가린 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기를 펼치게 된다. 지난 12기 여류명인전의 타이틀 보유자는 루이나이웨이. 하지만 얼마 전 루이나이웨이는 중국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해 국내기전인 여류명인전의 도전기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기원 관계자는 "루이나이웨이는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언한 뒤, 지난 11월 29일 타이틀 반납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여류명인전의 도전자 결정전이 결승전으로 대체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패자조의 김미리vs박지은 대국 승자는 결승에 선착한 최정과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된다.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TYGEM / 강나연
